미국,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인하가 진행 중이다.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 정책이 속속 발표되며 재택근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고금리, 높은 공실률의 영향으로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했던 글로벌 주요 오피스 시장들은 회복의 기로에 서 있다. 경기에 후행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성상 투자심리가 아직 위축되어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부실자산의 거래도 진행 중이다. 이에 Core 전략 외에도 Value-add, Opportunistic 전략에서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의 활동이 예상된다.
■ 서울: 기준금리 인하, 견조한 오피스 임대시장에 리테일→오피스 용도변경, 대형 매물 거래 중 10월 11일, 한국 기준금리가 13차례 동결 끝에 인하되었다 (3.50%→3.25%). 일부 국내 이커머스, 공유오피스의 서울 오피스 임차수요가 감소했으나, 3분기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 임대시장 공실률은 3.4%로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다. 이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서울 내 대형 복합 쇼핑몰은 오피스로 용도를 변경하여 임대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투자시장에서는 적체되어 있던 대형 오피스 매물들이 거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3분기 YTD 기준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2023년 연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입찰과 출현 매물들의 거래가 진행되면서 내년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도 작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