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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Brief 주가전망

기후 위기가 재편하는 금융시장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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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환금융 프레임워크 선점 경쟁 본격화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50조 달러 규모의 전환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 언론을 통해 웰스파고와 시티그룹은 자체 전환금융 프레임워크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2/1, 블룸버그).
이는 스탠다드차타드와 바클레이즈의 뒤를 잇는 행보다.
철강, 시멘트, 항공 등 탄소집약적 산업이 탈탄소화에 본격 돌입하면서 금융기관들도 새로운 시장 기회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산업계의 대규모 전환 수요가 자리잡고 있다.
맥킨지는 글로벌 넷제로 달성을 위해 연간 물적 자산 투자가 5.7조 달러에서 9.2조 달러로 증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멘트 산업은 생산 공정 전반의 기술 혁신이 필요하고, 제철과 화학 산업도 설비 개선과 공정 전환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이들 산업의 2050년까지 탈탄소화 투자 규모가 13.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준섭 김준섭
정혜정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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