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Global ESG Brief

좌초자산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시점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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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속화되는 그린 스틸 전환 요구와 이를 위한 투자 확대 동향

세계 최대 광산기업 리오틴토와 BHP가 철강업체 블루스코프 스틸과 함께 '네오스멜트' 컨소시엄을 통해 호주 최대 규모의 전기제철로 시범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3~4만톤의 저탄소 용융철을 생산할 계획이며, 천연가스 사용 후 수소 기반 환원으로 전환하여 철강산업의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 니폰스틸의 7억 달러 규모 투자, 중국 바오우스틸의 무탄소 용광로 건설 등 아시아 철강사들의 그린스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주요 수요기업들의 그린스틸 전환 요구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BMW와 벤츠는 H2 그린스틸과 보스턴 메탈에 지분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도요타, 볼보는 2030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의 탄소배출 30% 감축을 선언했다.
전자산업에서도 애플이 SSAB의 무탄소 강판 조달을 확대하는 등 Scope 3 배출 저감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그린스틸 시장은 2024년 718억 달러에서 2030년 7,667억 달러로 급성장이 전망되며, 건설 (38.5%)과 자동차 (30.2%) 부문의 수요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김준섭 김준섭
정혜정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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