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고용 서프라이즈: 지난주 금요일 3대 지수 모두 1%대 하락. 12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에 연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심화.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10만 명 이상 많은 25.6만 명이었고, 실업률은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향후 전망 항목을 중심으로 낮아졌는데, 관세 등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모두 상승. 시장에서는 여전히 올해 1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뒤로 미뤄지고 있음.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8% 가까이 올라가면서 증시를 압박
-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금요일 하락으로 S&P 500 지수의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0.9%로 낮아짐. 고금리 부담에 12개월 선행 P/E 멀티플이 1% 이상 낮아졌지만, 12개월 선행 EPS 이익전망은 완만하게 상승 중.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이익전망을 끌어내리는 힘은 그리 강하지 않아 보임. 팬데믹 이후 고금리 환경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S&P 500 기업들은 장기 고정금리 중심의 부채구조를 통해 금리 상승에 꽤 방어력을 갖추고 있음. 달러 강세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부정적인 요소. 달러 강세가 빠르게 진행된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IT 업종의 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낮지 않음 (1/6). 강한 수요가 달러 강세 영향을 상쇄해 줄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돼 있다고도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