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만 지진, 공급망 다변화 계기

■(반도체) TSMC, UMC 공장 가동 재개, 생산라인 세부 검사 진행 중

ㅡ 1월 21일 대만 남부 타이난시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지역 인근에 5nm 이하 선단 공정 라인을 보유한 TSMC는 지진 후 일시적으로 공장 운영을 중단했으나, 현재 공장 가동을 재개해 생산라인 세부 검사를 진행 중으로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스플레이) INX 일부 중단, AUO 가동 중 / TV, 모니터 LCD 패널 수급에 직접적 영향

ㅡ 지진 진앙 지역은 대만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진앙지에서 100km 이하 지역인 가오슝, 타이난 지역 등은 지진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되고 타이중, 신주, 주난 등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일부 장비의 가동이 중단된 이노룩스 (INX)는 생산라인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타이중에 주요 생산라인을 보유한 AUO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TV 패널 생산 정상화에 5~7일, 모니터 패널 공급에 7~10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어 재고 건전화가 진행된 TV와 모니터용 LCD 패널은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