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른 12월 FOMC에서의 인하 축소는 주식, 채권 가격에 조정으로 작용했다. 다만 트럼프 취임을 앞둔 기대와 우려로 금, 가장자산 가격은 기존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트럼프 불확실성 해소로 당분간은 자산 가격 반등을 예상하나 트럼프 시대에는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하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한편 주식-채권 자산배분 효과의 척도는 미 금리임을 언급했는데 하향 안정은 달러와도 연결되며 지난해 부진했던 원화 자산 반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제: 펀더멘털 탄탄한 미국, 과열국면으로 이행 가능성은 낮음
미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지속되고 있다. 고용을 바탕으로 근로소득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해 가계의 소비 여력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대선 등으로 정체되었던 공장 건설투자도 상반기 중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탄탄한 수요로 물가 상승 우려가 쉽게 소멸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다만 경기가 과열국면으로 이행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물가 경로는 상저하고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 부담이 경제 활동의 과도한 확장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