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준일 변경 2년차, 4분기 실적시즌이 배당주 매매시즌이 됐다. 어떤 배당주를 사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고, 산 이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제시했다.
■ 배당기준일 변경 2년차,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배당기준일 변경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연초를 배당기준일로 삼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많아졌다. 2023년 결산배당은 109개의 종목, 시가총액으로는 437조원 규모의 기업들만 기준일 변경에 참여했으나, 이제는 배당기준일 변경을 공시한 기업이 243개, 시가총액으로는 919조원으로 많아졌다. 지난해를 참고해보면, 기준일은 2월 말과 3월 말, 특히 3월 말에 가장 많이 집중되었다. 그 때까지 배당주 매매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배당기준일 변경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여전히 많지만, 앞으로는 참여가 늘어날 것이다. 2024년 12월 27일, 분기배당 기준일을 분기 말 이후로 바꿀 수 있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분기배당 기준일을 분기 말로 고정했던 기존 법은 기업들이 배당기준일 변경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지적 받아왔는데, 이것이 해소된 것이다. 따라서 배당절차 개선 과도기 2년 동안 투자자들이 겪어온 혼선 역시 올해가 지나면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