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67,000원으로 13%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P/B-ROE로 산출했으며 P/B 0.86배를 적용했다. ROE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는데 주주 환원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연간 환원율 30% 추정) 1) 수익성이 낮은 방산 내수 비중이 높아지고, 2) 신동 수요가 약할 것으로 예상하여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5% 하향한 데 기인한다. 현 주가는 2025년 P/B 0.68배에 거래되고 있지만 한자릿수 ROE에서 리레이팅을 기대하긴 어렵고, 단기적인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므로 기다림이 필요하다. 주요 모멘텀인 155mm Capex 증설 효과는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4분기 방산 관련 수주 잔고는 QoQ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수주 공시를 참고할 때 2025년 재반등이 예상된다.
■ 4Q24: 자회사에서 영업손실 발생
4Q24 매출액은 1.2조원 (+10.3% YoY), 영업이익 339억원 (OPM 2.8%)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673억원을 기록했지만 자회사 부문의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 PMX와 PAC의 영업이익은 각각 -150/-130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의 대부분은 성과급으로 추정된다 (연결 합산 기준 480억원). 별도 신동 부문은 판매량이 전방 수요 부진 영향으로 4.3만톤에 그쳤고, 수익성은 BEP 수준으로 추정된다. 별도 방산 부문은 수출과 내수 모두 일부 공급 납기가 지연되면서 기존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부진했고 OPM 17.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