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에 대해 목표주가를 11,500원에서 1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변경한다. 투자의견 상향은 최근 주가 하락이 과매도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국내 광고 Peer 평균인 25년 P/E 7.9배를 적용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9.7% 하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 25년 Valuation Premium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은 3가지로. 1) K-beauty 진출, 2) 광고 부문 확대, 3) 안다르 해외 확장이다. 믹순, 글루가 등 기존 성공 레퍼런스, 광고 마케팅 역량을 고려할 때 1번과 2번에 대해서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안다르는 호주,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이나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을 감안하면 성과를 보이는데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 1Q25: 업황의 어려움으로 컨센 하회 예상
1Q25 실적은 매출액 615억원 (-1.2% YoY), 영업이익 40억원 (OPM 6.5%)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부문은 부진한 경기,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매출액 역성장 (-5% YoY)이 예상된다. 데일리앤코는 신규 출시 상품의 성과가 미미하여 부진이 계속되고, 안다르는 비수기임에도 시장 점유율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 K-beauty에 올라타보자
에코마케팅은 그동안 K-beauty 부문에서도 마케팅 역량을 이미 증명했으나 소규모 지분, 마케팅에만 한정된 업무로 실질적인 실적 기여도가 제한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K-beauty에서 유의미한 지분을 확보하고 사업 역할도 확장할 계획이다. 2Q부터는 구체화된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부문은 최근 인력 확충으로 광고시장 내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 기존 광고 전략은 한정된 인력으로 제한된 광고주수를 영입하여 ROI를 극대화했다. 광고 부문 성장은 2Q부터 기대되고 주주 환원 재원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별도 50% 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