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Distressed) 자산 규모가 ’25년 1분기에도 전분기대비 증가했다. 부실자산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악화된 펀더멘털과 자산가치 하락, ’22~’23년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높아진 부채 비용의 영향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3분기부터 시작해 2025년 1분기까지 총 11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2025년 1분기에는 120억 달러가 넘는 신규 부실자산이 발생했으며, 순증가 (=신규 부실-워크아웃)한 미국 부실자산 규모는 약 5억 달러였다. ’25년 1분기 말 기준 부실자산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163억 달러다. 경기에 후행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성 상 조정기가 아직 이어지고 있고, 대출금리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2025년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는 6,2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25년 1분기 말 기준 잠재 부실자산 규모는 3,603억 달러로 2~4분기에도 부실자산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