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7월 3주차 금융시장 전망

25.07.14
읽는시간 0

작게

보통

크게

0

이번 주 지표

트럼프의 관세 압박과 물가 영향 확인

경제, 미국 트럼프의 관세 협상 압박, 중국 성장률과 미국 물가 등에서 영향 확인

지난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각 무역 상대국에게 수정된 관세율을 서한으로 통보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25%, 브라질에 50%와 캐나다 35%, 그리고 유럽과 멕시코에 30% 관세율을 부과했다. 기존 상호관세율에 비해 대체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만, 관세 부과 시기는 8월 1일부터이다.

상대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 더 강하게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한편, 금주에는 중국 2분기 성장률과 미국 6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그리고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중국 성장률은 전분기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데, 관세 부과 이후 3개월 만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가 미국 물가, 소비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관건이다.

금리,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에 금리 상승 예상

이번 주 미 국채 금리는 트럼프의 관세 여파가 본격화되며 6월 물가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과, 국가별 상호관세율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점을 반영해 상방 압력 우세가 예상된다. 6월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경우, 고관세 기조가 물가를 추가로 높일 수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 국고채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트럼프가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20% 이상 책정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경기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국고채 금리가 미 국채금리와 동조하고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보합권 흐름을 예상한다.

환율, 한미 관세 협상과 미국 물가 지표 결과 주시하며 달러/원 숨 고르기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한미 관세 협상과 미국 물가 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일시적 수급 요인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 이슈는 원화에 부정적이지만, 반복되는 관세 이슈에 대한 시장 학습 효과에 상단은 1,380원대에서 제한될 전망이다.

하지만 환율 하락 때마다 유입되는 저가 매수에 하단 역시 제한적이다. 금주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재료로는 단연 미국의 6월 물가지표 결과이나, 그 외에 한미 관세 협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가 비판한 8가지 비관세 장벽 중 첫 번째인 ‘환율 조작’ 문제가 다시 한번 거론되거나 한미 간 환율 협상 소식이 전해질 경우, 지난 5월 시기와 같이 달러/원 환율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주 주요 지표 전망치

7월 3주차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

7월 3주차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주: 컨센서스 및 전망치는 Bloomberg, 인포맥스 참고, 한국 전망치는 KB국민은행 계산, 음영 부분은 발표치를 의미

주요 시장지표 추이

전년 말(24년), 전월 말(6/30), 전주 말(7/11)을 기준으로 '국내채권', '해외채권', 이자율/파생, 주가지수, 환율의 세부 지표를 표로 정리했다.

출처: Infomax, Bloomberg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