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트럼프의 관세 협상 압박, 중국 성장률과 미국 물가 등에서 영향 확인
지난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각 무역 상대국에게 수정된 관세율을 서한으로 통보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25%, 브라질에 50%와 캐나다 35%, 그리고 유럽과 멕시코에 30% 관세율을 부과했다. 기존 상호관세율에 비해 대체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만, 관세 부과 시기는 8월 1일부터이다.
상대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 더 강하게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한편, 금주에는 중국 2분기 성장률과 미국 6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그리고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중국 성장률은 전분기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데, 관세 부과 이후 3개월 만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가 미국 물가, 소비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