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조 넘게 사들인 외국인
지난 6월 20일, 코스피 지수가 3,021.84로 마감했습니다. 2021년 12월 28일 이후 3년 5개월 만에 3천을 넘긴 건데요. 주가 상승을 이끈 건 단연 외국인이었습니다. 5월 2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외국인은 7조 3,349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죠. 이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18.20%에 달합니다.
2. 새 정부 기대감 반짝
코스피 지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2% 가까이 올랐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확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자금이 쏠렸는데요.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한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 개정을 통한 소액주주 권한 강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불공정 거래 근절 등을 약속한 점도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죠. 향후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원/달러 환율 하락 등도 호재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