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 (Silicon Valley Bank, 이하 SBV)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벤처캐피탈 (VC) 및 기술스타트업 전문은행
- SVB는 1983년에 설립된 이후 40년간 니치마켓 (niche market)인 주로 기술관련 스타트업을 위주의 사업에 집중
*2022년 기준 미국 전역의 VC이 지원하는 신생기업 중 44%가 SVB와 거래 - 2022년말 기준 자산규모는 2,090억 달러로 미국내 16대 은행 수준
2화. SVB 뱅크런 발생
2023년 3월 13일 경제 이슈 분석
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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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SVB 금융그룹의 유동성 위기발생
- 고금리 환경으로 기업 자금사정 어려운 가운데, SVB 금융그룹 증자 발표로 주가 급락 및 뱅크런 발생
- 신용평가사, SVB 및 SVB 금융그룹 신용등급을 강등
- SVB 사태로 은행산업에 대한 우려 확대되며 은행주가 동반급락
3월 8일, SVB 금융그룹이 SVB의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뱅크런 (Bankrun)이 발생
- SBV는 210억 달러의 매도가능증권 매각 (매각손 18억 달러) 및 12.5억 달러의 보통주 공모발행, 5억 달러의 전환사채 발행, 5억 달러의 보통주 사모발행을 계획
- 고금리 환경으로 실리콘밸리 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하며 예금인출이 증가하던 상황에서 증자 발표로 뱅크런 발생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에 따르면 3월 9일까지 SBV에서 인출된 예금은 420억 달러로 전체 예금의 25%까지 인출, 3월 9일에는 9.6억 달러의 현금 부족
3월 8일과 9일, 무디스와 S&P는 SVB와 SVB금융그룹의 신용등급을 강등
- 무디스: SVB와 SVB금융그룹 등급을 각각 A3에서 Baa1, Aa3에서 A1으로 강등
- S&P: SVB와 SVB금융그룹 등급을 각각 BBB에서 BBB-, BBB+에서 BBB로 강등
3월 9일, SVB 금융그룹 주가가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SVB 사태가 은행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로 확대되면서 대형은행들의 주가가 동반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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