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의 가격은 현금흐름의 크기, 안정성,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중 어떤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자산의 특성과 투자 방식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현금흐름은 크지 않지만 안정성이 매우 높은 자산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예금입니다. 예금은 수익은 낮지만 변동성이 거의 없어 매우 안정적인 자산입니다. 반면, 현금흐름은 크지만 변동성이 큰 자산도 있습니다. 바로 주식입니다. 주식은 배당이나 시세차익을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도 함께 존재합니다.
또한, 지금은 수익이 크지 않더라도 미래의 성장 가능성만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자산도 있습니다. 최근 급등한 전기차나 AI 관련 주식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기대감이 자산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자산은 어떤 요소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투자 관점이 달라집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수도 있고, 현재 가치 대비 저평가된 자산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자산을 각각 ‘성장주’와 ‘가치주’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