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를 대표하는 달러화 지수 (DXY Index)가 104pt대로 하락했다. 연초 109pt를 상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4% 이상 하락한 것이다. 이러한 달러 약세의 주요 배경은 세 가지로 판단된다.
첫째는 미국 대표 금리인 장기 10년물 금리의 하락이다. 연초 4.6%를 상회했던 장기금리는 최근 4.2%를 하회하기도 했다. 둘째는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이다. 트럼프 관세 부과가 미국 소비와 투자 등 실물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이다. 마지막으로 상대 통화인 유로화의 강세이다.
독일의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 러-우 종전 기대 등은 모두 유로 경제에 긍정적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