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 코스와 꿀팁 대공개! 중국 여행 현금 필요할까?

상하이는 비행 시간이 짧아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3박 4일 일정이면 주요 명소는 충분히 둘러볼 수 있죠. 디즈니랜드를 갈 예정이라면 하루는 그 일정에 온전히 쓰는 걸 추천해요. 그래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요.

상하이에는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이 있어요. 푸동공항은 국제선이 많은 편이라 인천공항과 비슷하고, 홍차오공항은 도심에서 가까워 김포공항 느낌이에요.

푸동공항은 국적기부터 저가항공까지 다양한 항공사가 운항해요. 저렴한 항공권을 찾기 쉽고, 선택지도 넓어요. 일정과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인천-푸동 노선을 추천해요.

홍차오공항은 시내에서 가까워서 이동 시간과 교통비를 줄일 수 있어요. 다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 위주로 운항돼 선택지는 조금 적은 편이에요.

와이탄은 상하이 야경의 대표 명소예요. 특히 동방명주가 보이는 구간은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과 사진기사들로 항상 붐벼요.

조금 더 여유롭게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푸동미술관 4층 야외 테라스를 추천해요. 전시 관람 후 테라스로 나가면 동방명주와 와이탄 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유료 입장이라 비교적 한적하고, 관람 동선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면 할인 요금 1인 120위안(약 24,000원)으로 전시와 야경을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참고로 밤 10시 이후에는 건물 조명이 꺼지니 시간 맞춰 방문하는 게 좋아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 최초로 주토피아랜드를 오픈한 곳으로 인기가 많아요.

디즈니랜드 1일 일반 입장권은 539위안(약 10만 8,000원)이에요. 비용을 아끼기 위해선 얼리버드 티켓 구매를 추천해요. 얼리버드 티켓은 보통 8만~9만원대로 더 저렴해요. 단, 얼리버드 티켓은 입장 날짜를 미리 정해야 하고 변경이 안 돼요. 여행 일정을 확정한 뒤, 입장일 기준 최소 10일 전까지 예매해 주세요.

입장 시 여권 필수! 예매할 때 등록한 여권번호로 본인 확인을 하기 때문에, 여권과 티켓 바우처를 꼭 챙겨가야 해요.

시내에서 디즈니랜드까지 가장 편한 이동 수단은 택시예요. 요금은 약 60위안(약 12,000원) 정도 나와요.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상하이에서 의미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보세요. 규모는 작지만, 당시 임시정부 활동의 흔적과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요.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역사적인 장소예요. 오전 9시부터 개관하며 입장료는 20위안(약 4,000원)입니다. 내부 촬영은 금지하고 있어요.

중국에서는 현금이나 카드보다 QR코드 결제가 일반적이에요. 대부분의 가게나 길거리 상점에서도 알리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를 사용해서 신용카드만 들고 가면 결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하지만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 간다면 문제없어요.

✅ QR 결제 준비 방법

① 알리페이 앱 설치

② [마이] 메뉴 → [은행카드] 선택 → ‘+’ 버튼 눌러 해외결제 카드 등록

③ 여권을 스캔해 신분 정보 등록

중국에서는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일부 해외 사이트 접속이 차단돼요. 앱 설치도 제한될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고 카드까지 등록해두는 걸 추천해요.

알리페이에서 QR 교통카드를 등록하려면 도시 설정을 중국으로 변경해야 해요. 왼쪽 상단 [City]를 눌러 여행 목적지(예: 상하이)로 바꿔주세요. 아직 출국 전이라도 미리 설정할 수 있어요.

알리페이 앱 안에서 '디디추싱(DiDi)'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출발지와 도착지를 중국어로 입력해야 해서, 미리 여행지 주소와 호텔 주소를 중국어로 메모장에 저장해두는 걸 추천해요.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현지에서 훨씬 편해요. 요금은 하차할 때 자동으로 알리페이에서 결제돼요.

중국 상하이에서는 노점상에서도 QR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돼 있어요. 그래서 현금을 꼭 챙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요즘은 현지 ATM 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트래블카드도 많아서, 갑자기 현금이 필요할 때도 ATM에서 바로 출금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