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카드vs신용카드, 해외여행 시 당신의 선택은?

요즘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일까요? 해외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각 카드사의 '트래블카드' 혜택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기존에 발급받은 해외 결제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두고 트래블카드를 추가로 만들어야 할지 말지 고민이라면 이번 콘텐츠에 주목해 보세요!

요즘 해외여행 떠날 때 하나쯤 발급받을까 고민 중인 트래블카드. 트래블카드는 충전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용 선불 체크카드의 한 종류인데요. 카드사마다 혜택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환전 우대,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그리고 환전이 필요할 때마다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환전부터 해외 결제, 현금 인출까지 트래블카드 한 장으로 모두 가능하니까 트래블카드만 챙기면 어디든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신용카드가 필요한 순간도 있다는 사실! 신용카드를 챙겨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호텔 체크인 시 보증금(디파짓) 결제를 위해 신용카드 번호 등록을 요구받을 수 있어요. 객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기물 파손 및 손상에 대비하기 위해 보증금을 내는 건데요. 이처럼 호텔, 항공권 등을 예약할 때 보증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보증금 결제 시 체크카드는 거절될 확률이 높으니, 최소 신용카드 한 장은 꼭 소지해야 해요.

여행 중 결제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트래블카드로 결제를 취소하면, 취소 금액이 카드로 즉시 들어오지 않아요. 그 이유는 취소 전표가 해외 가맹점과 해외 카드사를 거쳐, 국내 카드사로 전달되기 때문에 돈을 돌려받는 데 시간이 걸려요. 결제 취소 후 취소 금액이 들어오기 전까지 트래블카드 잔액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신용카드도 함께 소지하는 걸 추천해요.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해외결제수수료 약 2.5%를 내야 하는데요. 만약 신용카드로 해외 결제를 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캐시백, 적립 포인트 등)이 2.5% 이상이면, 수수료를 내더라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유리해요. 현재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2.5% 이상인지 확인해 보세요.

그렇다면 해외여행 시 트래블카드와 해외 결제 혜택이 담긴 신용카드 둘 중에서 어떤 카드를 우선순위로 두고 사용해야 할까요? 카드를 이용하는 대상에 따라 정리해 봤어요!

우선순위에 따라 트래블카드와 신용카드 두 가지로 분류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트래블카드와 신용카드 두 가지를 모두 챙기는 것이에요.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면 환전할 때 최대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여행 전에 미리 현찰을 찾아 둘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여기에 해외 결제수수료와 해외 ATM 인출 수수료까지 면제 혜택을 제공해 해외여행 중 쏠쏠하게 수수료 혜택을 챙길 수 있어요.

하지만 면세점, 쇼핑몰 등에서 큰 금액을 결제하거나 호텔 등 보증이 필요한 경우라면 트래블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를 준비해 주세요. 특히 해외 결제수수료 약 2.5%보다 더 많은 해외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라면 해외 결제수수료를 지불하고서도 더 많은 혜택을 챙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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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황에 따라 트래블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혜택을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이라는 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트래블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