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챙겨야 해요
나이가 들수록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가 있다. 면역 시스템을 유지하는 항체이자 에너지를 공급하고, 근육과 뼈 등 인체 구성을 책임지는 영양소, 단백질이 그것. 건강을 위해 권장되는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 1㎏ 당 1.0~1.2g.
하지만 단백질의 체내 이용률이 떨어지고 근육과 뼈가 약해지는 노년층의 경우 일반 성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노인의학회는 몸무게 1㎏ 당 매일 1.2g의 단백질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단백질이라고 다 같은 단백질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양질의 단백질을 골라 먹으라 권하는데, 필수아미노산 일종인 류신(Leucine)이 대표적이다.
류신은 인체의 근육 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로, 단백질 분해를 막고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량을 유지·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류신이 노년층의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이유는 류신 성분이 노인의 근력을 유지·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
실제로 보라매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 등 여러 연구진들은 ‘류신’이 풍부한 보충제를 섭취하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