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알레르기 비염

allergic rhinitis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코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코가 막히거나 맑은 콧물이 흐르고, 발작성 재채기가 잦아진다. 때로는 코안이 가렵기도 하다. 증상만큼 원인도 다양하다.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이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온도·습도·기압의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때마다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당사자조차 알아채지 못할 때도 있다.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가운데 두 가지 이상 증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한쪽만 코가 막히거나 노랗고 끈적끈적한 콧물이 나오고, 코피가 잦은 경우는 알레르기 비염과 관련성이 낮다.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부비동염(축농증), 후두염부터 만성적인 후각장애까지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알레르기 치료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팔뚝에 알레르기 물질 작용을 완화해주는 주사약을 맞는 ‘피하면역 주사요법’과 알약 형태의 항원을 혀 아래에 넣어 면역관용(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에 몸이 반응하지 않는 것)을 유도하는 ‘설하면역 치료법’이다. 두 가지 모두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물질을 조금씩 투여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간 치료해야 한다.

알레르기 치료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도 있다. 코안이 붓거나 물혹, 비중격만곡증 등이 동반되면 알레르기 치료와 함께 코의 구조적 교정을 병행해야 한다. 비중격은 코안의 좌우 경계를 가르는 일종의 벽이다. 이 벽이 비정상적으로 휘어지면 코막힘, 축농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코의 좌우 양쪽에 있는 작은 뼈인 하비갑개가 부풀어올라 코를 막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비중격을 똑바로 세우거나 비갑개를 절제하는 등 코의 구조를 교정하는 치료도 동반돼야 한다.

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더 큰 바보 이론

The greater fool theory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특정 상품의 가격이 높은 상태라 하더라도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투자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원래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이 물건에 적정한 가격이 매겨졌는지를 따져보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투기적 시장에서는 지금보다 높은 가격에 되팔 수 있는지 없는지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비싸게 구매한 자신이 ‘바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더 비싼 값에 사갈 ‘더 큰 바보’가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어떤 가격이든 정당화할 수 있다. 폭탄 돌리기와 다를 게 없다.

이론을 만든 사람은 영국의 유명한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1883~1946)다. 케인스는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중요하게 봤다. 대다수 경제활동은 합리적인 경제적 동기에 따라 이뤄지지만, 때론 야성적 충동의 영향이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경제학 책에서 투기의 역사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례로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파동’이 있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부자였던 네덜란드 사람들은 과시욕을 해소할 대상을 찾기 시작했는데, 터키에서 수입돼 정원을 장식하던 튤립이 대상이 됐다. 귀족은 물론 중산층 사이에서도 튤립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격이 한 달 만에 50배 치솟았다. 거품이 터진 뒤 튤립 값은 최고치 대비 수천분의 1로 무너져내렸다.

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근감소증

sarcopenia

근육을 구성하는 근 섬유수가 줄어드는 증상.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1초에 1m도 채 못 갈 정도로 걸음 속도가 느려지고, 앉았다 일어날 때 유독 힘들어하는 게 근감소증 증상이다. 근감소증에 걸리면 낙상사고 시 골절·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의 몸은 600여 개의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몸무게의 절반은 근육이 차지할 정도다. 노화가 진행되면 이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 수가 줄어든다. 30대부터 몸속 근육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70대가 되면 원래의 절반 수준까지 쪼그라든다. 이 같은 ‘근감소증’은 그동안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국에서 근감소증을 공식적인 질병으로 등록하는 추세다. 미국은 2016년 근감소증에 질병코드(M63.84)를 부여했고, 일본도 2018년 근감소증을 질병 목록에 추가했다. 한국 역시 올해 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안에 근감소증을 포함했다. 흔히 말하는 ‘근 손실’이 악화되면 질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근감소증은 ‘사코페니아(sarcopenia)’로도 불린다. 그리스어로 ‘사코(sarco)’는 ‘근육’을, ‘페니아(penia)’는 ‘부족, 감소’를 뜻한다. 말 그대로 팔, 다리를 구성하는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보다 떨어지는 질병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근육이 줄어들 때 발생하기도 하지만,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근육이 부족하면 자주 넘어지게 되고 골절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뼈가 이미 약해져 있는 상태의 노인은 충격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하체 근육량이 감소하면 낙상 위험도 커진다. 근육은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인체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글리코겐으로 합성되면 근육에 저장된다. 근육이 줄어들면 에너지 비축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살이 쉽게 찌기도 한다. 당뇨 환자가 근감소증에 걸리면 혈당의 변동 폭이 커지고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기도와 식도 역시 근육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근감소증이 진행되면 소화나 호흡에도 지장이 간다.

근감소증은 남성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이은주·장일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연구팀이 2014년 10월부터 약 3년간 강원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343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 노인은 사망 또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비율이 정상 노인보다 5.2배 높았다. 여성 노인의 경우 근감소증 환자의 사망 및 입원율이 2.2배 더 높았다.

근감소증과 중증 발기부전 간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장 교수는 “근감소증이 없는 65세 이상 남성 노인 가운데 중증 발기부전 비중은 43%였지만, 근감소증 환자는 이 비율이 73%였다”고 설명했다.
악력·걸음 속도 떨어지면 근감소증 의심

근감소증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만성 염증, 호르몬 불균형, 영양 결핍 등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떨어지면서 근육이 쇠퇴하는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근육량이 한 번 감소하면 기초대사량, 활동량이 함께 줄어들면서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세포 막의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단백질 합성을 관장하는 소포체(세포 내 물질의 이동 통로)에 스트레스를 줘 근육량과 근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근감소증에 대한 명확한 진단 기준은 아직 없다. 질병으로 분류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육의 양과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근감소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근육의 양은 에너지 방사선 흡수 계측법(DEXA)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 양팔과 양다리의 근육량을 합해서 키의 제곱으로 나눈다. 65세 이상 남자의 경우 이 값이 7㎏/㎡ 미만이면 근육량이 정상 기준보다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여자는 5.4㎏/㎡가 기준점이다.

악력, 보행 속도 등을 통해 근육의 기능 상태를 알아볼 수도 있다. 특히 악력은 전신 근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빠르고 간편하게 근육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남자는 악력이 26㎏, 여자는 18㎏ 미만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보통 걸음 속도가 1초에 0.8m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느린 것도 근감소증 증상일 수 있다.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종아리 중 가장 굵은 부위를 감싸도록 했을 때 종아리 두께가 동그라미보다 얇다면 근감소증일 가능성이 높다.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 미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온몸의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한다.

“단백질 섭취만큼이나 흡수도 중요”
근감소증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그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식습관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근감소가 시작되는 30대부터 매일매일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과 뼈를 구성하고 혈액 순환, 면역력 향상 등 거의 모든 생명현상에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만 하면 오히려 근육량이 더 빠질 수 있다. 하루 섭취량은 몸무게 1㎏당 1~1.2g 정도가 적절하다. 몸무게가 60㎏이라면 하루 60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특히 근육 생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검정콩, 대두 등에 많다.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먹어서 보충해야 한다. 식품에 필수 아미노산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아미노산 스코어’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아미노산 스코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단백질 영양 평가 방법이다. 보통 스코어가 100점 이상이면 높은 품질의 단백질로 판단한다.

단백질은 섭취만큼이나 소화도 중요하다. 단백질 분해와 흡수를 돕는 것은 위산과 펩신이다. 침과 만나면 바로 분해되는 탄수화물과 달리 단백질은 위장에서 위산과 펩신이 만났을 때 소화가 시작된다.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분비되는 위산 및 펩신의 양이 줄어든다. 60대가 되면 위산과 펩신의 분비량이 20대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매일유업의 근감소증 전문 연구소인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박석준 연구소장은 “단백질을 양껏 섭취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소화가 잘되는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며 “단백질을 잘게 쪼갠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섭취해 소화 및 흡수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걷기 등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지켜야 한다. 특히 하체 운동이 중요하다. 하체는 인체에서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소장은 “걷기 운동만 하는 어르신이 많은데 이는 근감소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근력 운동을 병행해 유연성과 코어 근육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가건강검진과 직장인 검진이다. 국가건강검진은 지역세대주, 만 20세 이상 세대원, 만 19~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가 대상이다. 홀수연도에는 홀수년생, 짝수연도에는 짝수년생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 검진은 사무직은 2년 주기로, 비사무직은 매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제때 검진받지 못하면 검사 기회를 잃지만, 2021년 6월까지는 홀수년생뿐 아니라 2020년 검진을 받지 못한 짝수년생도 받을 수 있다.

일반 건강검진의 공통 항목은 신장, 체중, 허리둘레, 시·청력, 간질환지수, 공복혈당, 흉부방사선촬영 등이다. 여기에 성별, 연령별로 검사 항목이 추가된다. 만 24세 이상 남성과 만 40세 이상 여성은 4년마다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받는다. 혈중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증가했는지,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했는지 확인한다. 만 54·66세 여성은 골다공증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만 66세부터는 노인신체기능검사가 포함된다.

여기까지는 건강검진 해당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본 검진 목록이다. 검진 후 15일 이내 문진표에 작성한 주소지로 결과가 통보된다. 검진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폐결핵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추가로 확진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가건강검진이라도 별도 비용을 내면 내시경, 초음파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직장인 검사에서 해당 검사를 했다면 또다시 받을 필요는 없다. 엄유진 강북삼성병원 서울검진센터 교수는 “직장인 검진에서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면 국가검진을 추가로 받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내시경 출혈 등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은 위암·대장암 ‘필수’
중장년에 접어들면 일반건강검진 외에 추가 검진을 고민하게 된다. 40~50대부터 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5대 암에 대해서는 검진 비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0%, 당사자가 10% 부담한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자는 100% 무료다.


5대 암 중 가장 환자가 많은 위암은 만 40세부터 검사가 시작된다. 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이라면 남녀 구분 없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검진 연도 이전 2개 연도 보험급여 내역 중 간경변증,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이 있거나 과거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 양성자가 대상이다. 여기에 해당한다면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씩 6개월마다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한다.

만 45세부터는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1차적으로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이상이 있으면 대장내시경, 대장 이중조영촬영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만 50세 이상이면 대장암 관련 검진 비용은 전액 공단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별도로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등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족력이 있다면 40대 이전부터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해 용종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한다.

갑상샘암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굳이 일상적인 검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30년 흡연했으면 폐암 검사해야
생활습관에 따라 항목도 달라진다. 30갑년 이상 흡연 이력이 있다면 매년 저선량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야 한다. ‘갑년’은 ‘1일 흡연 담배갑수×흡연기간’으로 계산한다. 30갑년은 30년 동안 하루 한 갑을 피운 기준이다. 만약 하루에 두 갑씩 피운다면 흡연한 지 15년 되는 해부터 CT를 찍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공단은 만 54세부터 폐암검진을 추천하지만, 이보다 나이가 적더라도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다면 검사받는 게 좋다.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으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중 발생 비율이 가장 높다. 다만 자궁적출술을 받았거나 성경험이 없다면 검사 전에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만 40세부터는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치밀유방(유선, 유관 등 실질조직이 이를 둘러싼 지방조직보다 많은 유방)’인 경우 유방촬영 사진이 대부분 하얗게 나와 정확한 유방암 판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 유방암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 밖에도 아무 이유 없이 두통이 계속된다면 뇌 CT, 뇌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심혈관 질환이 걱정된다면 경동맥·관상동맥 석회화 CT, 심장초음파 등을 받으면 된다.

“20·30대도 가족력 등에 따라 미리 관리”
20·30대도 건강검진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하면서 위궤양, 식도염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2016년 85만 명에서 2019년 92만 명으로 늘어났다. 엄 교수는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고, 약을 먹어도 위가 쓰리는 등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위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검사(우울증 검사)도 만 20세부터 가능하다. 첫 검진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10년마다 한 번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우울 평균 점수는 6.7점씩이었다. 40대(5.5점), 50대(5.2점), 60대(4.3점)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