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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cancelling headphone
주변 소음 차단하고, 듣고 싶은 음악은 잘 들리게 제작한 헤드폰. 노이즈캔슬링은 인공적인 소리로 원치 않는 소음을 덮어버리는 기술이다. 헤드폰에 부착된 센서로 외부의 음파를 감지하는 게 첫 단계다. 다음엔 헤드폰 내부 스피커의 차례다. 외부의 음파와 파장이 다른 음파를 생성해 소음을 없앤다. 짠 음식에 설탕을 넣어 맛을 중화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독일의 젠하이저가 이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1984년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이 파일럿용 헤드폰 개발을 요청한 게 계기가 됐다. 항공기 조종석은 80데시벨(dB) 안팎의 제트엔진 소음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장소다. 철로변이나 시내 대로변에 서 있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은퇴한 파일럿 10명 가운데 6명이 소음성 난청에 시달리는 이유다 보통 헤드폰에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적용한다. 두꺼운 이어패드가 귀를 감싸 소음 제거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장거리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비즈니스맨이 이 제품을 많이 찾는다. 항공기 소음을 덜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피로가 줄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낮은 볼륨으로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 이어폰으로도 나와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100달러(약 12만원)를 넘는 고급 헤드폰 시장의 40% 이상을 노이즈캔슬링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선 이 비율이 7%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낮은 보급률’을 ‘높은 확장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프리미엄 음향기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이즈캔슬링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이 시장은 글로벌 음향 전문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젠하이저의 무선 헤드폰 ‘PXC550’엔 마이크가 4개 달려 있다. 바깥쪽을 향한 마이크 2개가 고주파 대역의 소음을, 안쪽에 있는 마이크 2개는 저주파 대역의 소음을 줄여준다. 보스는 외부 소음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고 구글 인공지능(AI) 비서 기능까지 갖춘 헤드폰 ‘QC35 2’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은 2017년 인수한 하만인터내셔널을 통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AKG N700NCBT’를 출시했다. 스마트폰과 짝을 이루는 무선 이어폰에도 이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소니가 2019년 7월 선보인 무선 이어폰 ‘WF-1000XM3’가 대표적이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감안해 자동으로 음악의 볼륨과 소음을 조절해준다. 하만 계열사인 JBL도 최근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협업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춘 무선 이어폰 ‘JBL 언더아머 플래시’를 선보였다.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도시재생을 통해 구축된 지역 자산의 운영관리, 지역의 자원, 자산, 자본을 활용한 사업의 발굴, 일자리 창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공)서비스의 발굴 및 운영, 지역 내 다양한 사업 간 관리 등의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 기업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와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에 활용되는 금융 기법이다. 그린 론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친환경 미래 사업이라는 이미지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그린 론은 분할 인출이 가능해 투자 상황에 따라 자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다. 2019년 8월 15일 SK이노베이션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그린 론(green loan) 형태로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은행에서 각각 6억2000만달러(약 7500억원)와 5억위안(약 800억원) 등 총 8300억원의 자금을 빌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달 금리는 리보(런던 은행 간 거래 금리)에 0.98~0.99%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금을 모두 배터리와 분리막 시설 투자에 쓸 계획이다. 우선 오는 21일 1억1000만달러를 빌려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이어 23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서 자금을 조달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쓴다. SK이노베이션은 투자가 완료되는 2022년 국내를 포함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수탁기업이 물품등의 제조를 위탁받은 후 공급원가가 변동돼 납품대금의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위탁기업에 납품대금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도입된 제도로 2019년 2019년 7월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이를 활용하면 공급원가가 변해 불가피하게 납품대금을 조정해야 할 때 수탁기업(납품기업) 및 협동조합이 위탁기업(발주기업)에 납품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수탁기업은 위탁기업에 직접 조정을 신청하고 협의해야 한다. 수탁기업이 수위탁계약서 사본과 납품대금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절차가 시작된다. 위탁기업은 신청이 접수된 뒤 열흘 안에 수탁기업 담당자와 대면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30일 안에 최소 2회 이상 협의해야 한다. 양사가 납품대금 조정에 합의하면 납품대금 총액, 조정합의 적용 시점 및 물량 등을 포함한 조정합의서를 작성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중소벤처기업부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수탁기업이 직접 나서지 않고 협동조합을 통해 조정 협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세 가지 조건이 붙는다. △신청 수탁기업이 조합원일 것 △위탁기업은 조합원이 아닌 대기업 중견기업 중기업일 것 △재료비 노무비 경비가 잔여 납품대금의 3% 이상 변동할 것 등이다. 이 조건을 만족하면 협동조합이 조정 협의를 신청해 협의를 할 수 있다.
Drone Air City
도심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가 허용되는 도시. 정부는 2019년 하반기에 2개도시를 선정할 방침이다.
액셀러레이터에게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을 허용하는 투자방식.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은 실리콘밸리의 투자방식으로 후속 투자에서 결정된 기업 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 되는 혁신적인 투자제도로서, 기업 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과 배우자 모두가 근로소득만 있는 거주자가 반기별 소득분에 대해 근로장려금을 수급한 후, 다음 해 9월에 정산할 수 있도록 한 제도. 근로소득자에 한해 지급주기를 단축하여 당해연도 반기별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2019년 9월부터 시행된다. 2019년의 경우 8월21일부터 9월10일까지가 신청기간이며 상반기 소득 신청분은 12월에 지급된다. 5월에 근로자녀장려금은 추석 전 지급이 완료된다. 2019년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지급액은 산정액의 35%가 지급되게 된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은 먼저 2018년 귀속 근로소득이 있는 자에 한하며 ▲단독가구 20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30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36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재산요건은 가구원 재산이 2억 원을 초과하면 신청이 불가능하며 자영업자는 근로장려금 분납 대상에서 제외된다.
물기술 발전과 물산업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진출에 이르는 물산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물산업 집적단지. 물산업진흥시설로 2019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벤젠, 디클로로메탄 등 고독성 화학물질의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하는제도. 이에 따라 고독성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은 2019년 11월부터 해당 물질의 배출 총량을 줄이기 위한 저감 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scam
"신용 사기"를 뜻하는 단어인 스캠은 도박판에서도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를 말한다. 암호화폐업계에서도 스캠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투자자를 현혹시켜 투자금을 유치한 뒤 파산하거나 잠적하는 행위를 뜻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이때 발행하는 코인을 스캠 코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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