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 보험, 특약별 진단비 보장 범위는?

🔎 보장 범위가 가장 좁은 특약

뇌출혈 진단비 특약은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질환만 보장해요. 대표적으로 지주막하출혈(I60), 뇌내출혈(I61), 기타 비외상성 두개내 출혈(I62)이 포함돼요.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질환인 뇌경색은 이 특약으로는 보장받을 수 없어요.

🔎 뇌출혈+뇌경색 보장

뇌졸중 진단비 특약은 뇌출혈 질환뿐 아니라 뇌경색(I63), 그리고 뇌 전동맥이나 대뇌동맥의 폐쇄 및 협착(I65, I66)까지 포함하고 있어요. 즉, 출혈이든 막힘이든 뇌혈관의 급성 손상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폭넓게 보장한다고 볼 수 있죠.

🔎 보장범위가 가장 넓은 특약

뇌출혈과 뇌경색은 물론, 출혈인지 경색인지 명확하지 않은 뇌졸중(I64), 뇌동맥류나 뇌혈관 기형 등 기타 뇌혈관질환(I67), 그리고 다른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뇌혈관장애(I68)까지 모두 포함해요.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뇌혈관 후유증(I69) 항목까지 포함되어 있어 보장 범위가 매우 넓어요.

뇌혈관질환 진단비 특약은 뇌출혈, 뇌졸중 진단비 특약보다 보장 범위가 넓지만 그만큼 보험료가 비싸요. 무조건 보장 범위가 넓은 특약을 선택하기보다는 재정 상황에 맞춰 꼭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아요.

뇌혈관질환 진단비 특약은 보험사마다 보장 범위에 큰 차이가 없어요. 따라서 보험료 수준이나 회사의 재정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는 것이 합리적이에요.

뇌혈관질환 진단비 특약에는 일반적으로 뇌혈관 후유증(질병코드 I69)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후유증이라는 성격상 진단 기준과 해석이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어요. 약관에 질병코드가 명시되어 있더라도 지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약관 내 후유증의 정의와 지급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CI보험의 진단비 특약은 일반 진단비 특약과 보장 기준이 달라요. 진단만으로 보장되지 않고, 반드시 약관에 정해진 ‘중증’ 상태 기준을 충족해야 보험금이 지급돼요. 따라서 진단비 특약이라고 되어있더라도 CI보험 여부와 보장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진단비 금액이 큰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전에 과거 병력이나 검진 기록 누락 여부를 더 철저히 확인해요. 이 때 누락된 기록이 확인되면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심할 경우 지급이 거절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보험금 청구 전 보험 고지의무 위반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불이익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좋아요.

뇌혈관질환은 치료 과정에서 스텐트 삽입, 혈관 확장술 등 수술이 반복적으로 필요할 수 있어요. 수술비 특약은 수술을 받을 때마다 보험금이 지급되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죠.

뇌경색은 혈전(피떡)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병이에요. 혈전용해치료비 특약은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인데요. 보장금액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험료 대비 실질 보장 효과가 높아요.

뇌질환 후에는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각 손실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요. 후유장해 특약은 장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기 때문에 함께 구성한다면 장기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