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보험은 암・뇌졸중・심근경색 같은 중대한 질병(Critical Illness)이 발생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에요. 피보험자가 중대한 질병을 진단받으면 사망보험금*을 미리 당겨서 지급하는 구조인데요. 가입 당시에는 큰 병에 걸리면 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실제로는 ‘중대한’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서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예를 들어 갑상선암이나 제자리암 같은 초기암, 뇌출혈이나 허혈성심장질환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보장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던 거죠. 그래서 보험금 지급률이 낮고, 기대만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