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보는 법 |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 쉽게 읽기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정 상태와 운영 성과를 숫자와 표로 정리한 보고서예요.

주주, 투자자, 채권자, 정부 등 이해관계자가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벌고 쓰는지, 빚과 자산은 얼마나 되는지 한눈에 보도록 만든 공식 문서죠.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정해진 회계 기준(K-IFRS 등)에 따라 매년 또는 분기마다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해야 해요.

재무제표는 네 가지 보고서(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자본변동표)와 주석으로 구성돼요.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는 기업 분석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핵심 지표예요.

반면, 자본변동표는 배당이나 유상증자·감자, 자사주 매입·소각 등 자본의 변동 내역을 보여주고, 주석은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회계 처리 기준과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설명해요. 그래서 보조 자료로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에서 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 부채, 자본을 기록한 문서로, 대차대조표라고도 불려요.

재무상태표 보는 법을 익히면 기업이 얼마나 자산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빚에 비해 자본이 얼마나 안정적인지를 가늠할 수 있어요. 만약, 자본보다 부채가 훨씬 많거나, 자본이 아예 마이너스로 떨어져 있다면 기업의 재무 구조를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과 쓴 비용, 그리고 남은 이익을 보여주는 경영 성적표예요. 이 가운데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손익계산서를 볼 때는 매출은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줄진 않는지, 순이익이 일회성 요인 때문은 아닌지를 함께 살펴야 기업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요.

현금흐름표는 실제로 돈이 들어오고 나간 흐름을 보여주는 표예요. 이 표를 보면 어떤 활동을 통해 현금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어요. 현금흐름표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은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크게 세 가지예요.

예를 들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면 본업의 현금 창출이 대체로 양호하다는 신호예요. 재무활동에서 늘었다면 대출이나 자금 조달로 마련한 현금일 수 있죠.

현금흐름표 보는 법을 파악해 두면 기업이 현금을 잘 벌고 있는지, 외부 자금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줄어드는 회사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계속 성장 중인 회사가 투자하기에 더 안정적이에요.

겉보기에는 잘 벌어들인 것 같아도, 실제로 돈이 남는 구조가 아닌 기업들도 종종 있거든요.

💡 영업이익률 계산법

•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 100

매출은 크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으면 마케팅 비용이나 운영비가 너무 클 수 있어요.

💡 부채비율 계산법

• 부채비율 = 부채 ÷ 자본 × 100

예를 들어 부채가 200억이고 자본이 100억이라면 부채비율은 200%가 되는 거예요. 이 비율이 너무 높으면 회사가 가진 자본보다 빚이 많다는 뜻입니다.

상장기업은 모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재무제표를 정기공시를 하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또, 증권사 앱이나 네이버 금융 등 플랫폼에서도 간편하게 재무제표를 보여줘요.

• 일회성 이익이나 자산 재평가로 숫자가 갑자기 좋아진 건 아닌지 체크해 보세요.
• 전년도, 전전 연도와 비교해서 일관성 있는 흐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동종 업계 기업들과 비교하면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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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업 분석의 기초, 재무제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재무제표는 재무 건전성과 자금 흐름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 자료를 살펴보실 때 꼭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