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거금 뜻과 리스크 | 미수 거래 전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

주식 증거금과 미수, 반대매매
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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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3줄 요약

  • 주식 증거금은 주식을 매수할 때 미리 맡겨야 하는 최소 금액으로, 결제일까지 잔금을 채우는 구조예요.
  • 증거금률은 증권사가 종목의 위험성과 변동성을 근거로 자체 결정하며, 증권사마다 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요.
  • 미수 발생 시에는 계좌 동결, 반대매매 및 연체 이자 부과 등의 리스크가 있어, 거래에 앞서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해야 해요.
주식을 살 때는 보통 내가 가진 돈 안에서만 거래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계좌에 전액이 없어도 주식 주문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적용되는 제도가 바로 주식 증거금이에요.

증거금은 주식을 사기 위해 필요한 최소 금액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주식 증거금이 무엇인지, 실제 거래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주식 차트 앞에 돈주머니, 그 안에 동전이 들어가고 있다.

주식 증거금이란?

주식 증거금은 주식을 살 때 미리 맡겨야 하는 최소 금액이에요. 증거금이 적용되면 매수 금액 전부를 한 번에 내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해요. 대신, 남은 금액은 정해진 결제일까지 채워야 해요. 즉, 증거금 거래는 돈이 필요 없는 거래가 아니라, 결제에 필요한 돈 입금을 미뤄서 진행하는 거래라고 이해하면 쉬워요.

주식 증거금 거래는 이렇게 진행돼요

주문할 때는 증거금만 있으면 매수가 가능해요. 이후 결제일에는 매수 금액 전부를 정산해야 해요. 주식 시장에서 결제일은 매수한 날로부터 2영업일 뒤(T+2)예요. 결제일까지 부족한 금액은 증권사가 일시적으로 대신 내주는 구조예요. 그래서 증거금 거래를 이용할 때는 매수 당일이 아니라, 결제일에 실제로 낼 수 있는 금액을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증거금률에 따른 거래 방식

증거금률은 주식을 매수할 때 전체 금액 중 얼마를 주문할 때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비율로 나타낸 기준이에요. 보통 증거금률은 20%~60% 수준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일부 종목은 증거금 100%가 적용되기도 해요.

👉 주식 증거금 주문 예시

증거금률이 40%인 종목이라면, 100만원어치 주식을 살 때 당장 40만원만 있어도 주문할 수 있어요. 나머지 60만원은 결제일까지 준비하면 돼요.

증거금률 어떻게 정해질까?

증거금률은 한국거래소에서 일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증권사가 해당 종목의 위험도를 보고 자체적으로 판단해요. 증권사는 증거금률을 정할 때 주가 변동성이 큰지, 거래량이 충분한지, 시가총액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과거에 급등락이 잦았는지 등을 함께 살펴봐요. 그래서 같은 종목이라도 증권사에 따라 증거금률이 다를 수 있어요.


다만 주가 급등락 등으로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종목은, 한국거래소나 금융당국의 관리 기준에 따라 증거금 100%로 일괄 지정되기도 해요.

높은 증거금률

증권사가 보기엔 가격 변동이 크거나 리스크가 높은 종목이라는 뜻이에요. 짧은 기간 안에 주가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거나, 결제일까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되면 주문 시점에 더 많은 증거금을 요구해요.

낮은 증거금률

결제일까지 가격 변동이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한 경우예요. 거래량이 충분하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증거금률이 낮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증거금률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종목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증권사가 보기엔 "이 종목은 결제 과정에서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라는 의미에 가까워요.

증거금 거래 전, 꼭 알아야 할 리스크

증거금 거래는 적은 금액으로도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결제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증거금 거래 시작 전에 어떤 상황에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는지는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 미수 발생과 미수동결계좌 지정

증거금 거래에서 결제일(T+2)에 필요한 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부족한 금액은 미수금으로 처리돼요. 미수가 발생한 계좌는 다음 영업일부터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되고 이후 30일 동안 모든 증권사에서 증거금 100% 거래만 가능해요.

※ 10만원 이하 소액 미수 발생은 미수동결계좌 지정되지 않음

✔️ 반대매매, 언제 어떻게 진행될까?

미수금이 기한 내에 정산되지 않으면, 미수 발생 다음 날(T+3) 장 시작 시점에 증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주식을 강제로 매도할 수 있어요. 이를 반대매매라고 해요. 반대매매는 매도 시점이나 가격을 투자자가 선택할 수 없고, 급락장에서는 불리한 가격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해요.

✔️ 미수 발생 시 연체 이자도 부담돼요

미수가 발생하면 정산이 끝날 때까지 보통 연 9%가 넘는 수준의 높은 연체 이자가 부과될 수 있어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 부담도 함께 커져요.

증거금 거래를 하려면?

주식 계좌를 만들었다고 해서 바로 증거금 거래가 가능한 건 아니에요. 일반적으로는 증거금 거래가 제한된 상태로 시작해요. 초보 투자자의 과도한 위험을 막으려는 조치예요.


증거금 거래를 이용하려면 증권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사용 설정을 해야 해요. 이 설정은 증권사 앱에서는 보통 '미수거래 등록', 또는 '미수·증거금 거래 신청' 같은 이름으로 표현됩니다. 설정 과정에서는 증거금 거래 이용에 대한 동의와 관련 위험 안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돼요.

🔍 주식 증거금률 확인 방법

증거금률은 증권사 앱의 종목 정보나 주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같은 종목이라도 증권사에 따라 증거금률이 다를 수 있으니, 주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아요.

증거금 거래

💬 자주 묻는 질문

돋보기를 들고 주식 차트를 들여다 보는 이미지다.

Q. 주식 거래에서 예수금과 증거금의 차이는 뭔가요?

💁🏻 예수금은 현재 계좌에 실제로 들어 있는 현금이고, 증거금은 주식을 주문할 때 필요한 최소 금액 기준이에요.

Q. 해외주식도 증거금 거래가 가능한가요?

💁🏻과거에 해외주식은 증거금 100% 거래만 가능한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해외주식에도 증거금 거래나 미수 거래를 지원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어요. 

 

다만 국내주식보다 조건이 까다롭거나 적용 종목이 제한될 수 있으니, 거래 전 증권사별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

Q. 주식 주문에 필요한 증거금은 현금으로만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 꼭 그렇진 않아요. 증권사에 따라 보유 중인 다른 주식을 일정 비율로 평가해 증거금 대신 활용하는 대용증권을 인정해 주기도 해요. 보유 주식별 적용 기준과 비율은 증권사마다 달라요.

Q. 증거금 거래, 필수인가요?

🙅🏻 아니요. 증거금 거래를 사용하지 않으면 증거금 100% 거래만 가능해요.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는 이 방식이 더 편하고 관리하기 쉬울 수 있어요.

이 콘텐츠는 삼프로 TV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 콘텐츠는 2025년 12월 2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발행일 이후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직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인 자문 또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이 입은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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