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와 우주 제조

MADE IN SPACE, 지구 한계를 뛰어넘는 우주 공장 1화
26.03.11.
읽는시간 0

작게

보통

크게

0

○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리면서 우주는 탐사 대상을 넘어 새로운 산업의 현장으로 변모

  • 뉴 스페이스는 냉전 시대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 방식인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민간 기업이 본격적으로 우주 개발에 참여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 흐름을 뜻함
    - 과거 국가가 독점했던 안보·공익 목적의 우주 개발 패러다임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민간 주도의 상업적 목적으로 전환 중임
    - 미국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를 위시한 혁신적인 민간 기업들이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워 우주 산업 전반에 진출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 중임

올드 스페이스 vs. 뉴 스페이스

구분 올드 스페이스 뉴 스페이스
주체 정부
(미국항공우주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민간 기억
(스페이스엑스, 블루오리진 등)
목적
안보, 국위 선양, 기초 과학 탐사
상업적 이익, 비용 절감, 효율성
자금 출처
국가 세금(정부 예산)
벤처캐피털, 민간 투자
개발 방식
높은 신뢰 중심, 장기간 소요
적용 실패 후 개선, 대량 생산
핵심 기술
일회용 발사체, 맞춤형 위성
재사용 발사체, 소형 위성 군집
계약 방식
실비 정산 계약(Cost-Plus)
고정 가격 계약, 서비스 구매


자료: KB경영연구소

○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본격화되며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우주에서 제품을 제조해서 지구로 가져오는 방식이 가능해짐

  • 과거 우주왕복선 시절 킬로그램당 5만 달러 이상이었던 발사 비용은 스페이스엑스의 발사체 팰컨 9(Falcon 9)의 등장으로 2천5백~4천 달러 수준으로 대폭 낮아짐
    - 팰컨 9는 스페이스엑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재사용 궤도 로켓으로 1단 부스터에 9개의 엔진을 장착(이름의 ‘9’가 여기서 유래). 가장 큰 특징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1단 부스터가 발사 후 스스로 착륙·회수되어 동일 부스터를 수십 회 재사용할 수 있음
    - 스페이스엑스는 이러한 방식을 활용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현재까지 400회 이상 발사에 성공했으며, 스타링크 위성 발사와 국제우주정거장 화물・승무원 수송에 주로 활용되면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함
  • 향후 발사 비용이 킬로그램당 100달러 이하로 하락해 물류비용이 생산된 부가가치보다 낮아지면, 지구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제품을 생산·가공하는 ‘우주 제조’가 본격화될 전망

스페이스엑스의 팰컨 9

'발사대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이륙하는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의 모습'입니다. 하단에는 'T+00:00:04'라는 발사 경과 시간과 'STARLINK' 문구가 표시된 중계 화면 인터페이스가 보입니다.

자료: 스페이스엑스

민간 개발 로켓 원가

로켓 명
킬로그램당 비용
스페이스 셔틀 (전체 평균)
5만~6만 달러
팰컨 9 (현재 고객 가격)
2천5백~4천 달러
팰컨 9 (실제 제작 비용)
6백~1천 달러 (최근 629달러까지 떨어짐)
스타십 (목표)
10~100달러

자료: KB경영연구소

○ ‘우주 제조’란 지구 저궤도 이상의 우주 공간에 플랫폼을 띄우고, 지구상에서 구현하기 힘든 미세 중력과 초고진동 환경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행위를 의미

  •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지구로 가져오는 ‘지구 회수 방식’과 달·화성 등의 현지 자원을 활용해 우주 구조물이나 인프라를 건설하는 ‘우주 현지 조달 방식’이 존재
  • 지구상의 모든 제조업은 ‘중력(1g)’과 ‘대기(1atm)’라는 고정된 환경의 제약을 받지만, 우주 제조는 이를 탈피해 물리적 환경을 선택 가능한 변수로 전환 가능
    - 공장의 입지 조건이 ‘인건비가 저렴한 곳’이나 ‘자원이 풍부한 곳’을 넘어, ‘물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곳’인 우주로 확장됨에 따라 제조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격차 제품을 생산 가능

우주 제조 순환 주기

09

자료: 스페이스포지(Space Forge). 나노바나나(Nano Banana) 재구성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