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등 미국 주요 AI 관련주 하락에 투자심리 악화
- [알파벳 잉여현금흐름 악화 우려]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검색·광고 매출의 성장 둔화. 3분기 검색 매출이 12% 증가한 633억 달러를 기록해 2분기 17%, 1분기 19% 증가율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
시장에서는 개인 챗봇이나 AI 에이전트 등에 의존하면서 검색 수요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신호가 아닌가 의구심이 제기. 특히 알파벳이 AI 인프라 투자 증가세 속에 잉여현금흐름이 더욱 악화하여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91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이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자극.
잉여현금흐름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알파벳이 상장한 뒤 처음. 또한 알파벳은 올해 약 2,00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계획. 알파벳 CFO는 “자본지출이 2027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밝혀 - [아마존과 인텔, 시간 외 주가 급락] 이날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조정 EPS 1.89달러(예상 1.96달러), 매출 2019억 4000만 달러(예상 2023억 1000만 달러)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39% 증가하며 월간 컨센서스 38%를 상회했으나, 시장의 위스퍼 넘버(40% 이상)는 하회.
또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지난 12개월 동안 424억 달러의 현금 유출이 발생. 앤디 재시 CEO는 2027년에는 자본지출이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7%대 급락. 인텔도 조정 EPS 52센트(예상 40센트)와 매출 165억 1000만 달러(예상 16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익은 예상을 상회했으나 매출은 예상을 하회.
특히 4분기 매출 및 조정 EPS 가이던스를 각각 150억~160억 달러 및 25센트로 제시하며 두 수치 모두 예상치(각각 171억 달러 및 43센트)를 하회.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20% 이상 급락 - [미국 물가 가속화 징후] 미국의 9월 PCE 물가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3.6%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상회한다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도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