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8월 1주차 금융시장 전망

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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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지표

관세보다 더 큰 미국 고용지표 부진

경제, 미국 관세 협상 종료와 7월 고용 쇼크로 더 뚜렷해진 경기 둔화

지난주 31일 한미 통상협상이 합의되고 중국과는 90일 협상을 유예함에 따라 미국은 주요국과 관세 협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일 금요일 저녁에 발표된 미국 7월 고용은 쇼크 수준이었다.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7만 3천명에 불과했고, 이전 2개월은 무려 25.8만명이 하향 조정되었다.

3개월 평균 취업자수 증가폭은 3.5만명에 불과하다. 미국의 관세 협상 종료로 관세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있으나, 관세로 인한 경제의 부정적 영향은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역시 관세 영향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며, 연준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금리, 7월 고용지표 쇼크에 급락, 다만 과도한 하락으로 인한 단기 반등에 유의

지난주 미 국채 금리는 7월 고용지표에서 5~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 명이 하향 조정된 여파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이번 주는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없는 만큼 고용지표 쇼크의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간 급락한 금리가 일부 되돌려지면서 약보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고용 둔화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연준의 차기 금리인하 시점을 10월에서 9월로 조정한다. 한국 국고채 금리는 주말 사이 나타난 글로벌 금리 하락에 연동되면서 월요일 5~7bp 가량 하락했다.

다만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 둔화 추세가 본격화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만큼, 레벨 부담을 감안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 미 관세 여진보다는 고용 충격에 더 큰 프라이싱, 달러/원 하락 예상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 충격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하방이 우세할 전망이다. 미국 실물경기 둔화로 인해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달러도 약세로 전환하며 달러/원 하락에 일조할 전망이다. 금주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기술적 하단은 50일 이동평균선인 1,370원대 초반이다.

반면, 관세가 한국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프라이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세제 개편안 실망으로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세가 대량으로 발생한다면, 달러/원 환율이 재차 1,400원을 시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방향은 아래쪽으로 본다.

금주 주요 지표 전망치

8월 1주차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

8월 1주차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주: 컨센서스 및 전망치는 Bloomberg, 인포맥스 참고, 한국 전망치는 KB국민은행 계산, 음영 부분은 발표치를 의미

주요 시장지표 추이

전년 말(24년), 전월 말(7/31), 전주 말(8/1)을 기준으로 '국내채권', '해외채권', 이자율/파생, 주가지수, 환율의 세부 지표를 표로 정리했다.

출처: Infomax,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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