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관세 협상 종료와 7월 고용 쇼크로 더 뚜렷해진 경기 둔화
지난주 31일 한미 통상협상이 합의되고 중국과는 90일 협상을 유예함에 따라 미국은 주요국과 관세 협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일 금요일 저녁에 발표된 미국 7월 고용은 쇼크 수준이었다.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7만 3천명에 불과했고, 이전 2개월은 무려 25.8만명이 하향 조정되었다.
3개월 평균 취업자수 증가폭은 3.5만명에 불과하다. 미국의 관세 협상 종료로 관세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있으나, 관세로 인한 경제의 부정적 영향은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역시 관세 영향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며, 연준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