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차] 금주 국내외 경제 전망

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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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31일 한미 통상협상 합의와 중국에 90일 협상 연장, 미국 관세 협상은 마무리 국면
  • 미국 7월 고용 결과, 예상치 하회 및 이전 2개월 고용 큰 폭 조정, 실업률 상승 및 제조업도 부진
  •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전세계 및 주요국 경제성장률 둔화, 특히 미국 경제에 더욱 부정적 영향
  • 미국 고용의 추가 확인 필요, 하지만 관세 영향을 감안하면 고용은 약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 고조

금주 국내외 경제 전망

미국의 관세 협상 종료와 7월 고용 쇼크로 더 뚜렷해진 경기 둔화

  • 미국의 관세 협상이 거의 끝나고 있다. 22일 일본, 28일 유럽연합 (EU), 31일 한국 등과 관세 협상에 합의했고, 중국과는 협상을 90일 유예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부과한 상호 관세율은 15% 수준이나, 추가적으로 미국산 수입을 확대하고 시장 개방과 대규모의 대미 투자 확대가 포함되었다.

    한국 역시 미국은 15% 관세율을 부과했고,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개방, 미국산 LNG 등 에너지 1천억 달러 매입, 대미 투자 규모는 무려 3,500억 달러에 달했다. 다만,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계속 협상 중이다.

  • 8월 1일, 미국 노동통계국에서는 7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7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7만 3천명으로 예상치 10만명에 못 미쳤다. 더 심각했던 내용은 이전 2개월치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5월과 6월 신규 취업자수 증가 폭은 29만 1천명에서 3만 3천명으로 조정되었으며, 민간 고용과 정부 고용이 모두 큰 폭으로 조정되었다. 실업률은 4.2%이지만, 소수점 셋 째까지 확인하면 4.248%로 4.25%로 볼 수 있다. 또한 7월 ISM 제조업 지수도 49pt에서 48pt로 낮아졌다.

  •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상호관세율 부과로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2025년 0.16%p 하락하고, 2026년에는 0.44%p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경우 2025년에 -0.17%p, 2026년에는 무려 -0.54%p 하락한다.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해 기업의 비용이 상승하고, 가계의 구매력이 약화되는 부정적 영향, 더욱이 미국은 각국과의 관세 부과로 그 영향 폭은 누적될 것이기 때문이다. 8월 관세 협상이 종료되고 있으나, 하반기에 관세의 부정적 영향은 미국 경제에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 미국 고용은 추가로 확인될 필요가 있으나, 이번 고용의 큰 폭 하향 조정으로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는 심각해질 수 있다. 고용은 기업의 투자 약화 (수요)를 의미하며, 고용이 약화될 경우 가계의 소득 (근로)이 감소하게 되고, 소비지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지난 1분기 미국 실질 개인소비지출 (PCE) 부진이 확인된 바 있어 하반기의 경기 둔화가 예상되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도 9월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림 1. 미국 상호관세율 부과로 경제성장률에 미칠 영향

'미국 상호관세율' 부과로 인한 '경제성장률'을 25년과 26년 기준으로 전세계, 미국, 중국, EU의 성장률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자료: 국제금융센터,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인용

그림 2. 미국 7월 고용 부진과 이전 2개월 고용 쇼크

24년 1월 부터 25년 7월 까지 '미국'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조정 전과 후)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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