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경제전망에도 고용지표 둔화 감안해 3월 인하 전망

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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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핵심 내용 요약

  • 12월 FOMC, 3연속 25bp 인하, 고용 둔화에 따른 보험성 인하 단행
  • 수정 경제전망, 물가 전망치 하향에도 성장률 상향 조정에 점진적 인하기조 유지
  • 파월 연준의장, 중립금리를 향한 점진적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
  • 고용지표 둔화를 전제로 3월 인하를 예상, 시장금리 추가 하락은 제한적

12월 FOMC, 3연속 25bp 인하, 고용 둔화에 따른 보험성 인하 단행

11일 새벽,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상단 기준 4.0%에서 3.75%로 25bp 인하했다. 성명서는 물가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 상승과 더불어 고용의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리결정 문구에 추가 조정에 대한 범위와 시기 (Extent and timing)를 추가함으로써, 향후 금리인하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번 금리결정은 스티븐 마이런 이사가 빅 컷 (50bp 인하) 소수의견을,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금리동결 소수의견을 개진했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두고 연준 인사들 간 의견 차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연준은 지급준비금을 풍부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12일부터 단기국채 매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정경제전망 (SEP), 성장률 상향, 물가는 하향

'수정경제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성장률은 상향이고 물가는 하향하였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 연준, 정책금리 3연속 25bp 인하

'미 연준'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정책금리가 3연속 25bp 인하함을 보여준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물가상승률은 상호관세 여파로 아직 높은 수준

'물가상승률'은 상호관세 여파로 아직 높은 수준임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고용지표, 완만한 둔화 기조 지속

'고용지표'에 관한 그래프이다. 완만한 둔화 기조가 지속된다.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연준, 풍부한 지급준비금 유지를 위해 단기국채 매입 개시

'연준'에 관한 그래프이다. 지급준비금 유지를 위해 단기국채 매입을 개시하였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수정 경제전망, 물가 전망치 하향에도 성장률 상향 조정에 점진적 인하기조 유지

같이 발표된 수정 경제전망 (SEP)은 25년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7%로 0.1%p 높인 가운데, 개인소비지출 (PCE)물가는 3.0%에서 2.9%로 0.1%p 낮췄다. 26년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2.3%로 0.5%p나 상향한 반면, PCE 물가는 2.6%에서 2.4%로 0.2%p 하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가 소비 회복세 및 인공지능 (AI) 투자 확대로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호관세 부과의 물가상승 영향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금리 인하 폭을 1회로 유지한 점을 볼 때,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망 (SEP) 점도표, 여전히 점진적 인하 선호

'경제전망' 점도표이다. 여전히 점진적 인하를 선호한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파월 연준의장, 중립금리를 향한 점진적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

파월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정책금리가 미국 경제의 변화 상황을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향후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평가하기 위해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 문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입수된 데이터를 보면 물가상승 리스크보다 고용의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점진적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준 인사 모두가 정책금리 인상을 전망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차단했다.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단기국채 매입 발표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에 하락했다.

시장금리,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FOMC 반영해 하락

'시장금리'에 관한 그래프이다.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FOMC를 반영해 하락하였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고용지표 둔화를 전제로 3월 인하를 예상, 시장금리 추가 하락은 제한적

연준이 통화정책 성명문에서 추가 인하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고, SEP에서 26년 성장률 전망치를 0.5%p나 상향 조정한 점을 고려할 때, 정책금리를 연속으로 인하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차주 발표되는 11월 고용지표 둔화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연준 내부에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결정할 때 물가보다 고용 둔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에 정책금리 인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주요국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미 연준도 금리인하 사이클이 최종국면을 향해 가고 있어 시장금리의 추가 하락 폭은 예상보다 제한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 연준 FOMC 통화정책 결정문 전후 변경점

미 연준 FOMC '통화정책' 결정문 전후 변경점을 정리한 표이다.

자료: Federal Reserve Bank,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붉은 부분은 변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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