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 Preview, 전략적 모호성 위해 완화 기조 유지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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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26년 통화정책 운영방안에서 금융안정 비중 확대, 기준금리 경로 점검 필요
  • 한은, ‘전략적 모호성’을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전망
  • 시장금리, 기준금리 동결 기조 지속됨에 따라 박스권 내 등락 예상

26년 통화정책 운영방안에서 금융안정 비중 확대, 기준금리 경로 점검 필요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문서에서 ‘금리 인하 기조’를 ‘인하 가능성’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를 ‘인하 여부 및 시기’로 변경했다. 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도 ‘물가 및 성장 흐름’과 ‘금융 안정 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금융 안정 변수가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상당 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1월 금통위를 앞둔 만큼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 변화를 살펴보고 기준금리 경로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1. 금융안정 (동결):
25년 12월 달러/원 환율이 1,480원을 상회했으나, 금융당국의 외환시장 안정 조치 및 연말 종가관리가 이루어지며 1,440원대로 하락했다. 다만 환율 반등 가능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으며, 정부 대책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계부채 측면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서울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금융 안정 변수가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 성장 및 물가 (동결):
한국은행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26년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상향 조정했으며, 반도체 부문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경우 성장률이 0.2% p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5년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요 품목 수출액 증가로 7,097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2월 물가는 YoY 2.3%로 한은 물가목표를 3개월 연속 상회했으나,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인다.


통화신용정책방향 문구 변경내용

2025년에 사용했던 '통화신용정책방향 문구'를 2026년에 어떻게 변경했는지에 대한 표이다.

자료: 한국은행,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달러/원 환율 추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레벨

23년 1월부터 26년 1월까지 '달러/원 환율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23년 24년 25년의 평균 값도 표시하고 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동산 가격도 반등 조짐, 금융안정 해소에 시간 필요

24년 1월부터 26년 10월까지 전국, 서울, 수도권, 강남 11구로 나눠 '부동산 가격'을 그래프로 나타내고 있다.

자료: KB부동산,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수출, 반도체 부문 수출 호조가 주도하는 양상

'반도체 추출 부문과,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부분'으로 나눠 26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그래프로 나타내고 있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물가, 2%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 제한적

23년 1월부터 26년 1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을 그래프로 나타내고 있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국고 3년물 금리, 2.80~3.05% 내 박스권 등락

2024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의 한국 금리 추이를 나타낸 선그래프이다. 검은색 선은 한국 10년 물 국채 금리로, 주황색 선은 한국 3년 물 국채 금리로 나타내고 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한은, ‘전략적 모호성’을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전망

금융 안정 변수가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낮고 경기 회복세를 감안할 때, 금리 동결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인하 소수의견 및 포워드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인하 기대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버블 우려가 부각될 시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 총재가 언급한 ‘전략적 모호성’ 측면에서도 인하 기대감을 남겨 놓는 게 유리한 만큼, 매파적인 스탠스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인다.

시장금리, 기준금리 동결 기조 지속됨에 따라 박스권 내 등락 예상

지난 12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1%까지 올랐으나, 과도한 금리 상승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연초 기관들의 자금집행이 재개되면서 현재 2.9%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한은이 중립적인 스탠스로 나오게 된다면 국고채 금리가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경로가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3년물 기준 2.80~3.05% 레인지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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