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 Preview, 인하도, 인상도 없는 중립 기어 유지

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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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1월 금통위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소멸, 이제는 금리 인상 가능성 점검
  • 한은,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하에서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킬 전망

1월 금통위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소멸,

이제는 금리인상 가능성 점검

한국은행은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문서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며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 이후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기 시작했으며, 국고채 금리는 이를 반영해 3년물 기준 3.27%까지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가 구두개입을 단행하면서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계속 논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금리 결정보다 수정 경제전망과 포워드가이던스 비중이 높아진 만큼,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 변화를 살펴보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1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문구 변경내용

'2025년 11월 대비 2026년 1월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과 '추가 인하 여부' 등 인하 관련 문구가 삭제되거나 수정되어, 금리 인하에 신중해진 매파적 기조 변화를 나타냅니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국고채 금리, 매파적인 금통위 이후 3.2% 상회

'2025년부터 2026년 초까지 한국 국고채 금리와 기준금리 변화'를 보여줍니다. 매파적인 금통위 이후 3년물(3.18%)과 10년물(3.59%) 금리가 기준금리를 상회하며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1. 성장 및 물가 (동결)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이유는 성장에 대한 기대 조정 때문이다. 외국계 IB들은 반도체 수출 호조,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을 반영해 26년 성장률을 2.0%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는 2% 중반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만약 한은이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2.1%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면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

국내 성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액 증가는 물량보다 가격 상승에 의존하고 있어 성장 기여도가 저조하다. 따라서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1월 물가 상승률은 YoY 2.0%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방 압력이 남아있지만 기준금리를 올릴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해외 IB, 한국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중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변화를 보여주는 막대그래프'입니다. 1월 대비 2월 전망에서 UBS(2.0%→2.2%)와 Citi(2.2%→2.4%) 등이 상향 조정하며 전반적인 성장률 전망이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냅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수출, 1월 기저효과로 시장 예상치 상회

'2024년 7월부터 2026년 초까지 전국 및 서울 지역 주간 부동산 가격 변동률 추이'입니다. 6.27 대책과 10.15 대책 전후로 변동성이 나타나며, 특히 강남 11구와 서울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 폭을 기록 중입니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물가, 상반기는 2% 초반 유지할 전망

'2023년부터 2026년 초까지 한국의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추이'를 나타낸 선그래프입니다. 두 지표 모두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한국은행 물가 목표치인 2.0% 수준에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2. 금융안정 (동결)

달러/원 환율은 1,440원에서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대내외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앞으로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책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기대감이 환율을 완만하게 낮출 전망이다. 부동산 가격은 정부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앞두고 안정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규모는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다. 금융 안정 측면에서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부동산 가격, 안정화 여부 지켜봐야 할 때

'2024년 7월부터 2026년 초까지 전국 및 서울 지역 주간 부동산 가격 변동률 추이'입니다. 6.27 대책과 10.15 대책 전후로 변동성이 나타나며, 특히 강남 11구와 서울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 폭을 기록 중입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한은,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하에서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시킬 전망

2월 금통위는 1월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 (2.5%)하고,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는 1인 (신성환 위원)이 금리인하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대내외 적으로 불확실한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이 물량을 기반으로 산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더라도 건설·설비투자 등 내수 회복이 경제지표로 확인 되어야 금리인상 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국고채 금리는 2월 금통위에서 한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이 이어지며 추가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3월부터 국고채 입찰 부담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금융안정 변수는 국고채 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할 여력이 제한되는 만큼 보수적인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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