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을 강조한 FOMC, 동결기조 하 인상 반영 불가피

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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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6월 FOMC, 정책금리 동결, 간결한 성명문과 함께 물가안정 의지를 보인 연준
  • 수정 경제전망, 성장률 하향, 물가 전망치 대폭 상향 조정, 긴축 사이클 전환 시사
  • 워시 의장, 물가안정 강조와 함께 연준 개편을 위한 절차 착수
  • 정책금리 동결 기조 하 인상 편향 불가피, 경제지표 민감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

6월 FOMC, 정책금리 동결, 간결한 성명문과 함께 물가안정 의지를 보인 연준

18일 새벽,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상단 기준 3.75%로 동결했다. 성명서는 공급 충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0%를 상회하는 가운데, 경제활동은 생산성 증가와 활발한 자본투자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지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성명문과 비교하면, 시장 소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통화정책방향 부문을 제외했으며, 금리결정 배경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존 성명문의 완화 편향 (easing bias) 문구를 삭제하면서, 통화정책 경로가 긴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 연준, 정책금리 동결기조 지속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기조 지속 추이'를 보여주는 꺾은선그래프로, 2018년부터 2026년 1월 이후까지의 금리 변화를 나타내며 최근 수치는 3.75%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반등

'주거비, 근원 상품, 식품, 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미국 CPI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그래프'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4.25%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에 금리인상 우려 부각

'비농업 고용자 수 증감과 기존 및 최근 연준 BEP 기준선을 함께 나타낸 막대그래프'로,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로 인한 금리인상 우려를 보여준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수정 경제전망, 성장률 하향, 물가 전망치 대폭 상향 조정, 긴축 사이클 전환 시사

수정 경제전망 (SEP)에서는 26년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0.2%p 낮추고, PCE 물가는 2.7%에서 3.6%로 0.9%p 상향 조정했다. 미-이란 간 종전 협상 체결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상호관세 여파가 해결되기 전에 이란 전쟁이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리 전망의 경우 물가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점을 반영해, 26년 1회 인하에서 1회 인상으로 급선회했다. 27~28년도 정책금리 중앙값이 3.125%에서 각각 3.625%, 3.375%로 상향 조정되는 등 상당히 매파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축 기조로 전환할 수 있다고 시장에 알려준 회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수정경제전망 (SEP), 물가 및 금리 전망치 상향

수정경제전망(SEP) 표로 '실질 경제성장률, 실업률, PCE물가 상승률, 연방기금금리 등의 2026년부터 장기 전망치 중앙값과 지난 3월 전망치를 비교'하여 나타낸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이란 전쟁 종료 후 에너지 가격 완만한 하락

'미-이란 전쟁 종료 후 Brant유 및 휘발유 가격의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주는 그래프'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배럴 및 갤런당 가격 추이를 나타낸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경제전망 (SEP) 점도표, 예상보다 더 매파적으로 선회

'2026년부터 2028년 및 장기(Longer run)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 점도표 분포'를 3월과 6월로 나누어 비교하며,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선회했음을 보여준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워시 의장, 물가안정 강조와 함께 연준 개편을 위한 절차 착수

워시 의장은 본인의 첫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물가가 연준의 목표를 상당 기간 웃돌고 있었다며,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통화정책 환경에서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제외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본인은 경제전망 (SEP)점도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대차대조표 등 5개 분야에 걸쳐서 태스크포스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준의 운영 방식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책금리 동결 기조 하 인상 편향 불가피, 경제지표 민감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4.2%까지 상승한 것을 계기로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정책금리 인상 편향은 불가피하다. 미 국채 금리는 연준이 올해 10월 금리인상 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며 단기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연준이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만큼, 앞으로 물가를 비롯한 경제지표의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지표 발표 전후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27~28년 점도표가 정책금리 인하를 제시하고 있고,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빠르게 내려올 경우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내 금리동결 전망을 유지한다. 다만 시장금리의 경우 정책금리 인상 편향이 과도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미 국채 금리, 매파적인 점도표 반영하며 급등

'미국 10년물 및 2년물 국채 금리와 Fed 정책금리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로, 매파적인 점도표를 반영하며 최근 국채 금리가 각각 4.48%, 4.18%로 급등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 연준 FOMC 통화정책 결정문 전후 변경점

'미 연준 FOMC 통화정책 결정문 전후 변경점을 비교한 표'로, 26년 4월 30일과 6월 18일의 정책금리 결정 배경 및 통화정책 결정문의 붉은색 변경 내용을 기술한다.

자료: Federal Reserve Bank,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주: 붉은 부분은 변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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