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1일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되며 그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관세 불확실성은 일단락. 협상으로 인해 관세율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낮아진 점도 긍정적인 부분(상호 관세율 25% → 15%)
- 하지만 그동안 한미 FTA로 제로 수준이었던 관세율이 올해부터 새로 생겨난 부분은 한국 수출에 부정적. 미국의 한국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은 지난해 5월 0.2%에서 올해 5월 12.3%로 11.1%p나 급등
- 우리나라의 올해 7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5.9% 증가하며 역대 7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15% 상호 관세가 발효되는 8월부터는 수출이 둔화할 전망. 수출은 국내 경제성장 및 외환 수급 여건에 영향. 수출 부진으로 성장 둔화나 달러 공급 감소 시 원화 약세가 자극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