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르고 오르는 달러/원, 현재 원화는 과도한 약세 국면

11월 2주차 외환 및 스왑 시장 전망
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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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핵심 내용 요약

  •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 더해 AI 버블 경계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 등 위험회피심리에 상승하며 1,46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 미 달러화 지수는 연준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100pt를 상회했습니다
  •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부진했고, 특히 외국인의 주식 자금이 지난주에만 7조원 가량 빠져나가며 원화 약세를 자극했습니다
  • 현재 원화는 과도한 약세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입니다
  • 대내외 불안 심리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환율 추가 상승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글로벌 증시 조정 국면이 진정되거나 달러의 추가 약세 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러/원 1,460원대 진입,

원화는 과도한 약세 국면

  • 지난주 금요일 달러/원 환율이 1,460원을 상회하며 2025년 1분기 국내 정국 불안 시기 레벨에 근접. 한미 협상 타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AI 버블 경계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 대거 이탈 (전주 약 7조원 순매도) 등이 환율 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
  • 특히 글로벌 외환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달러화 지수 (DXY)와 비교 시, 최근의 원화 약세는 더욱 뚜렷한 모습. 지난 5년 간 DXY가 6.9% 상승에 그친 반면, 달러당 원화 환율은 26.0% 급등. 이를 단순 비교 시, 원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 19% 저평가 (5년래 최고치)
  • 대내외 불안 심리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환율의 추가 상승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으나, 과도한 약세라는 점에서 하향 조정될 여지도 존재

지난 5년간 달러/원 환율 및 미 달러화 지수 추이

2020년 부터 2025년 까지 '달러/원 환율' 및 '미 달러화 지수'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주간 환율 예상

  •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심리적 저항선인 1,450원 상향 돌파. 글로벌 위험회피심리가 심화되거나 국내 외환시장 내의 불안 심리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 리스크도 존재. 다만 과도한 약세라는 점에서 1,450원 밑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상존
  • 일본 달러/엔 환율은 미국 노동시장 냉각 조짐에 따른 연준 금리인하 기대 반영하며 하방 우세. 미 경기둔화 우려 부각 시, 엔화 자산 수요 증가에 환율은 150엔까지 하락 예상 (50일 이동평균선)
  • 유로/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압력에 완만한 상승 전환 시도 중. 달러 회피 심리 강화 시, 환율은 1.16달러 부근까지 상승 예상
  • 중국 달러/위안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에도 상방은 제한적. 50일 이동평균선인 7.126위안에서 저항선 형성될 전망

환율 예상 범위

'환율' '달러/원', 달러/엔,  유로/달러의 주간 예상 범위 및 월간 예상 범위가 표로 정리되어 있다.

Note: 위 예상치는 국민은행의 공식견해는 아니며, 시장환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AI 환율 전망(25.11.06 기준)

'달러/원 환율'의 예상 경로를 확률에 따라 정리하여 그래프로 표현하였다.

AI환율 전망은 USD/KRW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AI기술을 활용하여 분석한 것으로서 정보의 정확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 11월 6일 기준으로 AI모델이 과거 유사 시기를 찾고, 그 시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1개월 환율 움직임을 예측
  • 최근 모델은 2010년 12월을 현재와 유사한 시기로 인식함 당시 미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양적완화가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약세 흐름 나타냄
  • 유사 시기 움직임으로 보아 달러/원 환율은 하락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 보합은 +/- 5원 범위로 설정

금리 스왑 및 통화 스왑 전망

금리 스왑 (IRS), 금리 상방 우세, 주 초반 국고채 입찰 소화하며 비드 우위 장세

 

  • 지난주 IRS 금리는 전구간 상승 마감. 주 초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에 연동하며 금리 상승세 보이다가, 한국 소비자물가 및 30년물 국고채 입찰 소화하며 매수세 유입. 하지만 주 후반 원화 약세 및 외국인 순매도세 재개로 인해 전구간 상승 마감
  • 이번주 IRS 금리는 약세 보일 것으로 예상. 크레딧물 수요 부진 및 한국은행 단순 매입 기대 후퇴 등 금리 상승 요인이 우세한 가운데, 주 초반 3년물 국고채 입찰 소화하며 비드 우위 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

 

통화 스왑 (CRS), 대내 금리 상승에 연동되며 변동성 시현, 주 중반부터 에셋 물량 출회

 

  • 지난주 CRS 금리는 일본장 휴장으로 조용하게 출발한 가운데, 주 후반 공공기관 발행이 부채스왑 재료로 작용하며 커브 스티프닝 마감
  • 이번주 CRS 금리는 최근 상승 중인 대내 금리에 연동되며 변동성 보일 것으로 예상. 미국장 휴장 이후인 주 중반부터 에셋 물량 출회할 것으로 예상

기간별 환율 및 스왑 금리 변동

기간별 '환율' 및 '스왑 금리'의 변동폭을 보여주는 표다.

비고: 2025. 11. 07 종가 기준 (1bp=0.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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