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종합투자계좌)란? 원금 보장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MA(종합투자계좌)가 곧 출시될 예정이에요. IMA는 원금을 지키면서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인데요. IMA 뜻부터 장단점, 주의사항까지 알아볼게요.

IMA(종합투자계좌)는 고객이 증권사에 예탁금을 맡기면 증권사가 기업 대출, 회사채 등 다양한 기업 금융 상품에 예탁금을 투자해 이익을 내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에요.

정부는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IMA를 도입했어요. 인공지능·로봇·바이오 등 미래 산업은 초기 단계에 대규모 자금을 빠르게 투입해야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데요. 기존의 자금 조달 구조로는 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정부는 IMA를 통해 민간 모험자본 공급을 늘리려 한 거죠.

IMA를 운영하는 증권사는 투자자로부터 받은 예탁금을 스타트업부터 우량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에 투자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이 덕분에 기업은 더욱 많은 자금을 공급받을 기회가 생기는 거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MA를 운용하는 종합 금융투자 사업자는 회사 자체가 파산하지 않는 한 계좌 만기 시 의무적으로 원금을 지급해야 해요. 이에 따라 IMA는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인 증권사만 운영할 수 있어요.

금융위원회는 단기 고위험 투자로 인한 투기 가능성을 줄이고, IMA를 안정적인 기업 성장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에요. 이에 따라 IMA를 운영하는 증권사는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도록 규정을 만들었죠. 증권사는 IMA 자금의 70% 이상을 만기 1년 이상의 장기 상품으로 편성해야 하고, 나머지는 중·장기(2~7년), 중수익(3~8%) 상품에 투자해야 해요.

IMA 상품 예시(안)

IMA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에요. 가능성은 낮지만,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어요.

IMA의 만기는 대부분 1년 이상인데요. 만기 전에 IMA를 중도해지 하면 원금을 못 받을 수 있어요. 따라서 단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19일 정례 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MA 업무 인가를 의결했어요. 해당 증권사들은 올해 안에 IMA를 출시하는 걸 목표로 준비 중인데요. IMA에 대한 세금을 어떻게 매길지 확정되지 않아, 출시가 늦어질 수도 있어요.

IMA는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에 투자하는 구조인 만큼, 예상한 만큼의 이익을 얻지 못하거나 수익률이 낮을 가능성도 있어요. 상황에 따라서는 은행 예금보다 수익이 적을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