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고용시장 약화로, 미국 경제의 강세 기조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8월의 비농업 고용은 최근래 최저치인 2만 2천명에 불과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전체 민간 제조업 분야가 3만 8천명 증가에 불과했는데, 이중에서 상품 제조분야는 2만 2천명 감소했습니다.
즉, 트럼프는 관세부과로 미국 일자리 증가를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소비자는 수입도 안하고 국내 제품도 덜 사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에 제조업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것입니다. 또한 건설 부분은 7천명 감소하였고, 내구재 부분도 1만 2천명 감소하였습니다. 미국 제조업중 중요 분야인, 자동차 부분도 7천명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제조업 고용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민간 서비스 분야가 6만 3천명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이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세부 부문에서는, 도매거래가 1만명 증가하였고, 소매거래에서는 2천명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를 대변하는 프로페셔널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가 1만 7천명 감소하면서, 미국의 전체 기업 경기와 투자의사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