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미국-이란 전쟁은 마침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6월 15일 양국 간 종전 합의가 발표되면서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크게 완화되었고, 최근 압박받던 국내외 증시도 반등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그 여파가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높아진 유가와 물류비는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될 수 있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하반기 금융시장은 전쟁 종료에 따른 안도 랠리와 물가·금리의 후유증이 공존하는 만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는 이를 감안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