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구간에서의 합리적 자산배분 전략

WM스타자문단의 「금융투자 FOCUS」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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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월 25일 이란의 선박이 카스피해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격당했다고 밝히고, 이란 지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을 공격하며 전선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는 지속적으로 이란과의 대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란의 경우에는 다소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란 외무부는 7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카스피해에서 일어난 우크라이나 정권의 이란 상선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해당 공격으로 선박에 폭발이 발생해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란은 “진행 중인 분쟁을 더욱 악화하고 확장할 수 있다”며 이란이 “국제법 기본 원칙, 특히 고유한 자위권에 따라 국익과 안보 수호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한편, 홍해에서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시설을 공격하였는데,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아 사리는 7월 25일 아람코 시설이 위치한 사우디 홍해 연안 지역 지잔, 얀부를 공격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예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한 사우디와 반목해 온 후티 반군은 예멘 사나 국제공항 공급 배후를 사우디로 지목한 뒤, 지난 7월 20일 홍해 봉쇄를 선언하고 사우디 선박을 공격한 것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사우디는 7월 24일 후티 반군 점령지 예멘 호데이아를 공격했고, 후티 반군이 또다시 보복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처럼 미·이란 전쟁에서 점차 확대되는 중동 지역 내 분쟁 리스크는 향후 위험을 매우 크게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란의 입장에서는 트럼프 1기와 트럼프 2기에서 원유 수출 및 생산량이 급감했는데, 이는 결국 이란의 재정 여력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와 운송료 확보가 시급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란의 입장에서는 재정 보완을 위해 전쟁과 유가 상방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 전략일 수 있습니다. 이에 호르무즈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을 통한 운송 건수는 지속 감소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처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 앞으로 글로벌 통화정책은 더욱 긴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Fed 역시 ‘AI발 인플레이션’과 유가 공급 쇼크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Fed 입장에서는 AI 수요가 전력 비용을 끌어올리고, AI 투자로 인한 수요 급증이 경제의 잠재적 산출량을 초과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중입니다. 결국 케빈 워시 입장에서도 과열된 경제를 식히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함으로써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박을 해결하는 고전적 ‘수요 충격’을 고려해야 할 상황인 것입니다.

만일 이와 같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다면, 현 시점에서는 성장 기업 및 AI 기업에만 투자하는 전략은 큰 변동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일부 성장주를 투자하더라도 소비재와 유틸리티처럼 금리와 환율에 비민감한 섹터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또한 자산 중에서도 향후 기준금리가 오른 후 하락할 것을 고려하여, 매우 점진적으로 단기채권 등도 함께 편입하면 총변동성이 낮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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