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정학 불안과 합리적 포트폴리오에 대한 계획

WM스타자문단의 「금융투자 FOCUS」
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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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미국 내수의 서비스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9월 29일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4%,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55%를 경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 압박과 동시에, 협상 계획이 진행될 것으로 언급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9월 29일에도 미국은, 이란에 대해 회유와 압박을 이어가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영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협상을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란의 대표단이 미국과의 회담 계획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Axios와의 인터뷰에서, "테헤란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한 후, 하루 만에 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IRAN 뉴스통신은 "이란 대표단은 미국과의 협상 계획이 없다"고 대응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란측은, "이란의 견해와 입장은 미국 측에, 카타르 측을 통해 명확하게 전달되었다. 이란 대표단은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언급까지 공식화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란과 미국의 협의가 어려워지는 것은, 미국과 이란은 상호 의제에 있어서, 기대하는 사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이란은 미국에 대해 '해외 자산의 동결 해제, 석유 부분에 대한 제재 해제, 그리고 미국 해군 봉쇄 해제"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아직도 본질적으로 핵제거에 대해서 여전히 긍정적인 협상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같은 지정학 리스크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 외에, 글로벌 채구너시장에서의 불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은, 10월 예산안의 핵심을 '재정 규율'로 규정하면서 부채 수준을 낮춰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영국의 부채 수준 통제는, 피상적으로는 지출을 줄이는 건전 재정의 정책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이 세율 조정을 통해, 정부 수입을 높이지 못할 경우, 대규모 정부 차입이 이루어지면서 영국 국채에 대한 수요 이탈 우려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3.1%를 넘어서자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환헷지 비용 등을 감안할 경우, 엔-케리 트레이드를 통한 미국, 유럽 국채 투자 금액이 회수될 가능성까지 상존합니다.

구조적으로 미국의 대규모 채권발행, 독일의 사상 최대 수준 채권공급, 프랑스의 재정적자, 이자비용 증가, 영국의 예상보다 큰 정부차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 장기금리 상승 등이 글로벌 채권 시장을 압박하는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대규모 회사채 공급이 정부채와 동일한 장기자금을 놓고 경쟁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국채 시장 수급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AI 기업의 최근 1년 회사채 발행은 약 2,200억달러에 달하며, 최근 소프트뱅크도 OpenAI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달분러+10억유로의 고금리 회사채를 발행하였습니다.

물론, 비은행금융중개기관(NBFI)과 프라임브로커리지에서는 아직 증거금 인상, 담보 인정비율 축소, 신용한도 감축 등은 확인되지는 않아, 금융시스템 전반의 강제 레버리지 축소 단계까지는 전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단계는 금리, 재정 스트레스가 확대되는 구간으로써, 향후 유동성의 위축으로까지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결국, 재정적자, 채권공급 증가가 민간의 장기채 흡수 부담확대, 이 결과 기간프리미엄, 실질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세가 진행중입니다.

이와 같은 글로벌 금리의 불안 속에서도 여전히 전세계 주요국 유동성은 100조 달러를 상회하면서, 여전히 자산시장을 버티게 하는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정상적 시장 상황은 장기적으로는 위험 국면으로 언제든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합리적 투자의 방편으로는 자산배분을 하시되, 글로벌 투자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 금융자산 위주의 배분(우량 회사채 포함)하고, 성장주 및 현금 등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산의 편입에 있어서, 기간을 넓게 하시어, 완만하게 투자의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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