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상승했습니다. 대중국 추가 관세를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주 후반 일부 지역은행의 부실대출 발생으로 연쇄 신용위기 우려가 나타났지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금융위기를 촉발할 전이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하락 폭을 만회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관세협상 기대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3분기 기업실적과 한미 관세협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된 가운데, 기업 실적에 시장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며 투자심리 개선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미 관세협상은 3,500억 달러의 투자 방식과 통화 스와프 문제로 이견을 보이며 난항을 겪었으나, 양국 협상단의 긍정적 발언으로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만약, 한국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합의된다면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