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를 글로벌 무대에 공개했습니다. 849 테스타로사는 기존 SF90 스트라달레를 대체하는 페라리 양산형 모델 라인업 최상위 슈퍼카죠.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은 대배기량 V12 자연흡기 엔진을 차체 앞쪽 보닛 아래 싣고 뒷바퀴를 굴리는 게 전통이었는데요.
SF90 스트라달레 이후 탑승 공간 뒤에 V8 터보 엔진을 싣고 전기모터 3개를 포함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네 바퀴를 굴리는 공식이 새로운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 공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849 테스타로사는 V8 트윈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1,05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을 2.3초 만에 끝내는 폭발적인 성능을 갖췄습니다.
849 테스타로사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로드카 중 하나인 ‘테스타로사’의 이름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점에서 특별한 모델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애스턴마틴 발할라와 같은 최신 PHEV 슈퍼카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하이브리드 시대 플래그십 슈퍼카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849 테스타로사의 디자인과 성능을 살펴보고, 레부엘토 및 발할라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