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정보 기억을 뇌에 저장하는 대신 외부로 넘기는 ‘기억의 외주화’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는 굳이 외우지 않고,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만 기억하는 거죠. 이런 현상을 ‘구글 효과(Google effect)’라고 부릅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 검색해서 찾는 데 익숙합니다. 최근 AI의 등장으로 기억의 외주화는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I 기술 의존이 인간의 뇌 기능 저하에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합니다.
MIT 미디어랩에서 진행한 예비 연구에 따르면 에세이 작성에 생성형 AI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뇌 연결성이 낮게 나타났고, 기억·학습 관련 수행 능력도 저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