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이 인기를 얻은 건 코로나19의 유행 시기와 겹치는데요.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강제적으로 격리를 해야 하는 시기가 생기다 보니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가 각광받았죠. MZ세대가 뜨개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이때쯤이에요. 국내 최대 뜨개 용품점 '바늘이야기'의 온라인 판매 통계에 따르면 2018년에는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3.4%에 불과했지만, 2020년 54.3%로 과반을 넘긴 이후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