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요즘 젊은이들은 대체로 치킨을 최고의 음식으로 여기고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 해도 ‘제로’ 음료를 즐겨 마신다. 언어 사용 방식도 독특하다. 문장이나 단어를 길든 짧든 줄여 쓰거나 논리적 이유 없이 변형하는 게 특징이다.
나이가 들며 연륜이 깊어진다 해도 어리거나 젊은 사람의 속도를 따라가기는 어렵다. 비판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이들의 언어를 학습하면 어떨까. 언어부터 알아가는 게 소통의 물꼬를 트는 첫걸음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