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경제는 고강도 긴축의 부정적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었다가 다시 경기 침체가 없는 상황을 뜻하는 ‘노랜딩(No Landing)’ 가능성도 부각될 만큼 금융시장의 회복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는 연초 자산시장의 랠리가 나타난 상황과 달리 다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통화 긴축 우려가 높아진 것과 함께 고금리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은행의 파산 우려가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2023년 연간전망에서 올해 경계할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 신용 위험 확대가 현실화할 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금융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