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사 고민하고 있다면? 딱 맞는 PG사 고르는 법

PG(Payment Gateway, 전자결제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전자 상거래에서 고객의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결제 승인을 중개하는 시스템을 말해요.

쉽게 말해 온라인 쇼핑몰의 계산대라고 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각 카드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결제를 처리하는데요. 온라인에서는 PG사가 고객이 카드 결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쇼핑몰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OO PG사 XX원’라는 승인 문자를 받은 적 있을 거예요. 카드사가 실제 쇼핑몰이 아닌 PG사에서 결제를 처리했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카드사에서는 PG사를 대표 가맹점이라고 부릅니다.

국내에는 약 150개의 PG사가 있어요. 회사 규모에 따라 대형사와 중소형사로 나뉩니다. 

대형 PG사는 결제 건수나 거래액이 많아 카드사와의 수수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어요. 대부분 고객지원팀이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KG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NHN KCP, 나이스페이먼츠 같은 회사들이 대표적이에요.

키움페이, 다우페이, 이지페이 같은 중소형 PG사는 유연한 서비스나 특정 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이 특징이에요. 독특한 서비스나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원한다면 중소형 PG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소형 PG사는 대형 PG사가 제공하는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외국 카드 결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추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PG사는 쇼핑몰을 카드사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요.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PG사마다 다를 뿐 아니라,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결제 수단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결제 정보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할 결제 방식과 월간 예상 거래액에 맞춰 PG사별 수수료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아요.

외국인 고객이 많은 쇼핑몰이라면 해외 결제 수수료도 꼭 체크하세요. PG사마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페이팔 등 글로벌 결제 수단의 수수료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PG사는 고객이 결제한 돈을 카드사에서 받아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돈이 들어오는 주기를 정산 주기라고 해요. 보통 정산 주기는 약 2주 정도인데, 이 기간이 짧을수록 가게 운영에 필요한 돈이 빨리 들어와 편리해요.

하지만 정산 주기를 짧게 설정하면 PG사에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할 수도 있으니 정산 주기에 따른 수수료도 잘 따져봐야 해요. 매출이 많이 오르는 시기에는 정산 주기를 조정해 주는 PG사도 있으니, 정산 주기 옵션을 잘 확인해 보세요.

한 번 연결한 PG 결제 모듈은 바꾸기 쉽지 않아요. PG사 시스템과 쇼핑몰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새로운 결제 수단은 쉽게 추가할 수 있는지 확인해서 사용하기 편리한 PG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기술이 뛰어나 몇 줄의 코드만으로도 쇼핑몰과 바로 연결되는 PG사도 있지만, 복잡한 설명서를 보고 직접 연결해야 하는 PG사도 있어요. 이런 차이가 쇼핑몰 운영의 편의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PG사의 연동 기술도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에요.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때 PG사의 고객센터가 얼마나 빠르게 도와줄 수 있는지도 중요해요. 장애 대응 시스템과 사기 결제 방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고객센터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PG사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PG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이 꽤 많죠? 한 번 선택하면 쉽게 바꾸기 어려운 만큼,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 쇼핑몰에 꼭 맞는 PG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