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창업의 장단점

Q. 작은 상가를 가지고 있는데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아 직접 운영해볼까 합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무인 창업 아이템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유의할 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요즘 동네에서도 무인노래방, 무인카페, 무인밀키트 전문점 등 종업원이 없는 매장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인건비가 들지 않는 대신 기물파손 등 손실 부분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무인점포 창업 시 장·단점과 유의할 점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인건비 절약’ 먼저,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대표자 본인의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어 인건비가 절감되는 것뿐만 아니라 인력 관리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부가 수입 창출’ 점포에 상주할 필요없이 자투리 시간을 통한 관리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타업종 겸영 또는 다점포 운영을 통한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합니다. 고객과 직접 대면할 일이 없어 고객 응대로 인한 스트레스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낮은 진입장벽’ 대부분의 아이템이 소매업 또는 서비스업 기반으로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최소한의 자본금만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작은 규모의 매장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므로 임대차 계약, 영업신고, 사업자등록 및 인테리어만 마무리하면 사업장 운영이 가능합니다.

‘보안 사각지대’ 상시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절도, 기물파손 및 쓰레기 투기 등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습니다.

‘경쟁 과열’ 점포규모, 소요자금 및 상시근로자 여부 등 창업자금과 운영에 따른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관련 아이템의 성장속도가 빠릅니다. 상권 내 경쟁자 포화에 따른 향후 매출 저하 문제 등도 고려할 사항입니다.

‘프랜차이즈만 가능한지’ 본인이 준비하는 경우 인테리어, 상품, 결제시스템 등 직접 설치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경우 가맹본부 및 전문가의 도움으로 손쉬운 창업이 가능합니다.

‘결제시스템 오류 등’ 결제 시스템이 고장이 나거나 혹은 결제는 되었는데 물건이 안 나오는 경우 등은 원격으로 상품을 직접 뽑아서 제공하거나, 추후 환불 및 상품권 제공 등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