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2023년 4월 1일부터는 건강보험의 신규 적용 및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먼저, 중증아토피치료제 소아ㆍ청소년 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의 경우 기존 비급여 적용 시 연간 약 1,500만원이던 투약비용이 이제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10%(약 15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전립선암치료제도 건강보험 신규 적용 대상이 됐다. 전립선암치료제 ‘멀리다정’의 경우, 비급여 적용 시 투약 비용이 연간 약 3,000만원 정도로 부담스러웠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약 146만원으로 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나이가 들면 노안, 관절염, 폐렴, 치매 외에도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을 겪는 경우가 많다. 난청이 생기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오해가 발생하거나, 다들 웃을 때 같이 웃지 못하는 난처한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각종 위험한 상황에서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 등을 통해서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데,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최대 1,179천원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수급자 및 최상위 계층은 최대 131만원)
보청기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나이, 경제적 여건을 따지지 않고 청각장애복지카드 신청, 이비인후과 순음청력검사와 보장구 처방전 발급, 보청기 구입 후 검수확인서 등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