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 rate swap
금리스와프는 이자지급조건을 일정기간 바꾸는 것이다. 차입자가 기존 부채 또는 신규 부채에 대한 금리리스크의 헤징이나 차입비용의 절감을 위해 다른 조건의 차입자와 차입조건을 상호간에 교환하는 것이다. 물론 금리예측이 빗나가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반면 예측이 맞아떨어지면 이익을 얻는다. 그러나 설령 예측이 어긋나더라도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고 안정적인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교환이 대표적이며 변동금리끼리의 맞교환도 가능하다.
금리스와프는 주로 외화차입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최근 국내은행들도 금리스와프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제금리의 대표격인 리보(런던은행간 금리)가 오르리라고 예상할 경우 리보에 1∼2% 포인트를 얹은 변동금리조건으로 외국에서 돈을 빌린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럴 경우 은행들은 거래기업들에 변동금리부 조건을 고정금리로 바꿔놓도록 요청하는데, 이것은 리보가 오르더라도 이자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