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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deposit

예금은 일반대중 또는 기업, 공공기관 등 불특정 다수로부터 은행이 보관, 예탁을 받아 관리·운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서 크게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으로 구분된다. 요구불예금은 일시적 보관 또는 출납편의 도모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예금주의 인출요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무조건 지급해야 하는 통화성예금으로 당좌예금, 보통예금, 가계당좌예금 및 별단예금 등이 이에 속한다.

저축성예금은 저축 또는 이자수입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예금의 납입과 인출 방법 등에 일정한 제약조건이 있는 기한부예금으로서 정기예금,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목돈마련저축(재형저축) 및 노동자장기저축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 기준은 1980년대 초 이후 금융혁신 및 금융자유화 촉진과 더불어 저축성예금이면서 요구불예금의 특성을 가진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 등 새로운 금융상품의 도입으로 인해 그 구분이 불분명해지게 되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는 그 성격상 예금이지만 계리상으로는 예금과 구별하고 있다.